20대 임신부 숨지게 한 운전자 송치...터널에서 5중 추돌

20대 임신부 숨지게 한 운전자 송치...터널에서 5중 추돌

2025.10.25.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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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임신부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동탄 터널에서는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모두 버스 5대가 추돌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급하게 멈춰 서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놀란 듯 바라봅니다.

지난달 10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트럭 운전자 A 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부부를 들이받았습니다.

[인근 상인 (지난 10일) : 일행이 막 (심폐소생술을) 하시더라고…. 무서워서 난 볼 수가 없더라고….]

이 사고로 임신 17주차였던 20대 아내는 숨졌고, 남편 역시 크게 다쳤는데, 숨진 아내는 마중 나온 남편과 함께 퇴근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럭 운전자 A 씨는 사고 당시 옆에 있던 차량을 보느라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최근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터널 안 1차로에 빨간 버스들이 멈춰 서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동탄 터널 부산 방면에서 버스 5대가 연달아 추돌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 : 버스가 앞에 차량 박아가지고요. 앞에 차량이 밀리면서 이제 연쇄적으로 추돌한 거예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경찰은 사고 조치를 위해 한때 일부 차로를 통제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선 3층짜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명이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30분 만에 불을 끈 소방은 기계가 과열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제공 : 한국도로공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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