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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상부 외압을 폭로한 문지석 검사가 당시 지청장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검사는 오늘(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올해 3월 엄희준 당시 부천지청장이 대검찰청에 감찰을 지시하고 사건을 재배당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문 검사는 이후 대검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면서 조서를 검토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대검이 이를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이 조직을 상대로 이의제기하는 것에 서러움과 외로움을 느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엄희준 검사는 주임 검사에게 무혐의를 지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준 사실이 없다며 외압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지난 4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한 문 검사는 상급자인 엄 당시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쿠팡에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줬다고 폭로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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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검사는 이후 대검에서 당시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받았다면서 조서를 검토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대검이 이를 불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이 조직을 상대로 이의제기하는 것에 서러움과 외로움을 느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엄희준 검사는 주임 검사에게 무혐의를 지시하거나 가이드라인을 준 사실이 없다며 외압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쿠팡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지난 4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건을 수사한 문 검사는 상급자인 엄 당시 지청장과 김동희 당시 차장검사가 쿠팡에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줬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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