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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전세기가 캄보디아에 구금됐다 추방된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조금 전인 아침 8시 37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네, 뒤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경찰도 나와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취재진이 북적이는 가운데, 경찰 기동대 인력도 호송 경로를 따라 쭉 배치됐는데요.
경로로 이어지는 주차장에는 경기북부청과 충청남도청 등으로 갈 호송 차량들이 모두 23대 와있습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어제저녁(17일) 한국을 떠나 오늘 새벽 프놈펜에 도착했고, 현지 유치장에 갇혀 있던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새벽 3시 20분쯤 한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는 조금 전인 아침 8시 37분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는데, 송환자들은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곳 입국장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으로,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됐는데,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앵커]
송환자들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게 되나요?
[기자]
네, 64명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사기 혐의 피의자인데요,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투자 리딩방 사기 등에 연루된 상황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세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경찰 두 명이 피의자 한 명씩 붙잡은 상태로 관할 경찰서로 나눠 이송해 범죄 가담 정도 등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충남청에서 45명, 경기북부청에서 15명, 대전청과 서울 서대문서, 경기 김포서, 강원 원주서에서 각각 1명씩 수사할 예정입니다.
2백 명 규모 호송조가 이들을 데려오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찰 215명이 인천공항에 나왔고, 곧 관련 정부와 경찰 합동 브리핑도 진행됩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 감금과 협박, 폭행 등 강압 속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진위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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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세기가 캄보디아에 구금됐다 추방된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조금 전인 아침 8시 37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앵커]
네, 뒤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경찰도 나와 있는 거죠.
[기자]
현재 취재진이 북적이는 가운데, 경찰 기동대 인력도 호송 경로를 따라 쭉 배치됐는데요.
경로로 이어지는 주차장에는 경기북부청과 충청남도청 등으로 갈 호송 차량들이 모두 23대 와있습니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어제저녁(17일) 한국을 떠나 오늘 새벽 프놈펜에 도착했고, 현지 유치장에 갇혀 있던 한국인 64명을 태우고 새벽 3시 20분쯤 한국으로 다시 출발했습니다.
비행기는 조금 전인 아침 8시 37분 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는데, 송환자들은 수속을 마치는 대로 이곳 입국장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캄보디아 당국과 송환을 협상하던 인원 전원으로,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이 범죄 단지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체포됐고, 5명은 스스로 신고해 구출됐는데, 전원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앵커]
송환자들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게 되나요?
[기자]
네, 64명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사기 혐의 피의자인데요,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투자 리딩방 사기 등에 연루된 상황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세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경찰 두 명이 피의자 한 명씩 붙잡은 상태로 관할 경찰서로 나눠 이송해 범죄 가담 정도 등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충남청에서 45명, 경기북부청에서 15명, 대전청과 서울 서대문서, 경기 김포서, 강원 원주서에서 각각 1명씩 수사할 예정입니다.
2백 명 규모 호송조가 이들을 데려오고 있는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경찰 215명이 인천공항에 나왔고, 곧 관련 정부와 경찰 합동 브리핑도 진행됩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 감금과 협박, 폭행 등 강압 속 어쩔 수 없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진위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영상편집 : 신수정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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