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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과 단수 지시를 내린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 정식 재판이 한 시간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재판부의 촬영 허가로 이 전 장관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 등이 공개됐습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재판이 금방 끝났죠.
[기자]
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장관의 1차 공판기일이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시간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은 출석 의무에 따라 법정에 나왔는데,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재판부가 언론사의 촬영 신청을 허가했기 때문인데요.
이 전 장관은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52가 적혀 있는 명찰을 달고 남색 정장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특검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정 중계도 허가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특검의 공소사실 진술과 이 전 장관 측의 입장 등 모든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 전 장관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공판에서 특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이 전 장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국민으로부터 동의받을 수 없다고 보고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과 소방은 행정안전부에 속해있지만, 사실상 장관이 직접 지시할 권한은 없다며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한 단전과 단수 지시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을 2차 공판 기일로 지정했고, 증인 신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특검에 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네,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원장이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이틀 전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조사해야 할 내용이 많다는 게 특검의 설명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실에서 어떤 문건을 받은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 전 원장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함께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로 특검은 어떤 지시를 받았던 건지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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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과 단수 지시를 내린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 정식 재판이 한 시간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재판부의 촬영 허가로 이 전 장관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 등이 공개됐습니다.
현장에 법조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재판이 금방 끝났죠.
[기자]
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장관의 1차 공판기일이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시간 20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 전 장관은 출석 의무에 따라 법정에 나왔는데,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재판부가 언론사의 촬영 신청을 허가했기 때문인데요.
이 전 장관은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52가 적혀 있는 명찰을 달고 남색 정장 차림으로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특검의 신청을 받아들여 법정 중계도 허가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특검의 공소사실 진술과 이 전 장관 측의 입장 등 모든 과정이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이 전 장관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고요.
[기자]
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청과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지난 8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공판에서 특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이 전 장관 측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은 국민으로부터 동의받을 수 없다고 보고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과 소방은 행정안전부에 속해있지만, 사실상 장관이 직접 지시할 권한은 없다며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한 단전과 단수 지시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을 2차 공판 기일로 지정했고, 증인 신문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특검에 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네,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원장이 특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이틀 전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바 있지만 조사해야 할 내용이 많다는 게 특검의 설명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실에서 어떤 문건을 받은 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조 전 원장은 다른 국무위원들과 함께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인물로 특검은 어떤 지시를 받았던 건지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변지영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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