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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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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이 탐라문화제에서 불거진 '부실 김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류일순 국장은 15일 오전 제443회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 도의회 의원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도 입장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는 이를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제 때 모니터링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4,000원짜리 김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밥 재료는 단무지와 계란, 당근이 전부였으며 밥알로 덮여 재료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실했다. 구매자는 "김밥 2줄을 묶어 8,000원에 판매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김밥은 제64회 탐라문화제 당시 제주 한 마을 부녀회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게시물 사진 속에 나온 김초밥은 부실한 채로 판매된 게 맞다"며 사과하면서도 "부녀회는 전통문화 축제에서 향토음식점이 있어야 한다는 주최 측 등의 요구 때문에 음식점 운영에 나서게 된 것이지 상인 입장처럼 애초부터 큰 이익을 남기려고 장사하는 것은 아니다. 김초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실하거나 소홀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류일순 국장은 15일 오전 제443회 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진 도의회 의원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자 "도 입장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는 이를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축제 때 모니터링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4,000원짜리 김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밥 재료는 단무지와 계란, 당근이 전부였으며 밥알로 덮여 재료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부실했다. 구매자는 "김밥 2줄을 묶어 8,000원에 판매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김밥은 제64회 탐라문화제 당시 제주 한 마을 부녀회에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관계자는 "게시물 사진 속에 나온 김초밥은 부실한 채로 판매된 게 맞다"며 사과하면서도 "부녀회는 전통문화 축제에서 향토음식점이 있어야 한다는 주최 측 등의 요구 때문에 음식점 운영에 나서게 된 것이지 상인 입장처럼 애초부터 큰 이익을 남기려고 장사하는 것은 아니다. 김초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실하거나 소홀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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