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아쉬움 뒤로 하고 일상으로

연휴 마지막 날...아쉬움 뒤로 하고 일상으로

2025.10.09.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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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과 버스 터미널은 고향에서 올라온 귀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긴 연휴가 끝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가 서울역에 도착하자, 승강장은 금세 귀경객들로 가득 찹니다.

며칠 만에 돌아온 서울, 고향에서 보낸 시간은 어느새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최우현 / 서울 화곡동 : 거의 제가 10년 동안 캐나다에 있었으니까 되게 오랜만에 부모님도 뵙고 또 이제 제 와이프 같은 경우도 이제 처음 보는 가족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한테 되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길었던 연휴 덕분에 시민들은 친척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여행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박예나 / 경기 고양시 장항동 : 연휴가 길어서 할머니 댁도 갔다 오고 가족들이랑 여행도 가는 게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고속버스 터미널도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추석을 보내고 남은 연휴에 여행길에 오르기도 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형록·서한솔 / 경북 구미시 봉곡동 : 연휴가 길다 보니까 양가 부모님들 찾아뵙고 집에서 쉬다가, 오랜만에 서울에 구경할 겸 놀러 왔습니다. 와서 전시 구경하고, 좀 맛있는 거 먹고…]

[김희진·곽수림 / 서울 묵동·경남 양산시 :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데, 더 길었으면 좋겠지만, 다시 일하러 복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가장 아쉽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주요 고속도로에도 귀경 차량이 몰리며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기자 : 심관흠 김광현 구본은
영상편집 : 마영후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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