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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가 자신의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오늘 공개된 법정 모습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하면서 오늘 재판이 열리는 법정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남색 정장을 입고 입정한 김건희 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개를 숙인 채 피고인석으로 향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힌 플라스틱 자석도 부착했습니다.
피고인석으로 온 김 씨는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아 변호사와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 씨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구속 심사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재판 시작에 앞서 재판부는 공정한 재판과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건희 씨 측은 촬영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오늘 법정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다만 촬영은 공판 개시 전까지만 가능해, 김 씨가 입정하고 30초가량까지만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재판은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 10분이 조금 넘은 시간부터 시작된 김건희 씨의 첫 공판기일은 4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첫 기일인 만큼 특검과 김건희 씨 측의 모두발언과 향후 재판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먼저 재판부는 김건희 씨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원하냐고 묻자 김 씨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특검 측에서는 김형근 특검보가 김 씨의 3개 혐의에 관한 공소 사실 요지를 설명했고요.
다음 순서로 김건희 씨 측 채명성 변호사가 공소 사실과 관련한 모두 발언에 나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오는 26일, 준비기일을 하루 지정해 일정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15일부터 22일, 24일, 29일 총 4일간 특검이 의견서에 주요 증인으로 기재한 2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1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검법에서 재판 1심은 6개월 안에 마무리하게 돼 있는 만큼, 재판부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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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가 자신의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먼저, 오늘 공개된 법정 모습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재판부가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 신청을 허가하면서 오늘 재판이 열리는 법정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따라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은 김건희 씨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남색 정장을 입고 입정한 김건희 씨는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개를 숙인 채 피고인석으로 향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4398번'이 적힌 플라스틱 자석도 부착했습니다.
피고인석으로 온 김 씨는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아 변호사와 대화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김 씨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달 구속 심사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재판 시작에 앞서 재판부는 공정한 재판과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촬영을 허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건희 씨 측은 촬영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오늘 법정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다만 촬영은 공판 개시 전까지만 가능해, 김 씨가 입정하고 30초가량까지만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재판은 어떻게 진행됐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 10분이 조금 넘은 시간부터 시작된 김건희 씨의 첫 공판기일은 4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첫 기일인 만큼 특검과 김건희 씨 측의 모두발언과 향후 재판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먼저 재판부는 김건희 씨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원하냐고 묻자 김 씨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특검 측에서는 김형근 특검보가 김 씨의 3개 혐의에 관한 공소 사실 요지를 설명했고요.
다음 순서로 김건희 씨 측 채명성 변호사가 공소 사실과 관련한 모두 발언에 나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먼저 오는 26일, 준비기일을 하루 지정해 일정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15일부터 22일, 24일, 29일 총 4일간 특검이 의견서에 주요 증인으로 기재한 2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1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특검법에서 재판 1심은 6개월 안에 마무리하게 돼 있는 만큼, 재판부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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