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으로 물든 자라섬...꽃 페스타, 시민 '북적'

가을 색으로 물든 자라섬...꽃 페스타, 시민 '북적'

2025.09.21.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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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평 자라섬이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물들었습니다.

가을 향을 가득 머금은 꽃의 향연이 휴일을 맞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가평 자라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오후가 되면서 이곳으로 꽃 구경 오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맑은 하늘 아래 꽃이 전하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는 가족과 연인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용미·김다율·김다온·김지만 / 서울 연희동 : 이제 하늘도 높고 바람도 선선하고 날씨도 너무 좋아져서 추억 쌓으려고 왔거든요. 해바라기도 보고 나팔꽃도 보고 꽃이 너무 많이 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해바라기가 제일 예뻤어요!]

매해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자라섬 꽃 축제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가을 축제의 주제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로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위로하고, 국민 성원에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약 2만4천 평 규모의 정원이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과 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 등으로 꾸며졌는데요.

알록달록한 백일홍부터 분홍빛 코스모스, 보랏빛 국화까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활짝 핀 꽃들 사이에서 가을 추억을 남기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화관 및 한복 대여, 풍선 아트와 야외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섬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 속 가을 정취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평 자라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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