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빌라 화재...40대 엄마 사망·8세 아들 중상

남양주 빌라 화재...40대 엄마 사망·8세 아들 중상

2025.09.21.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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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 45분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대 엄마와 8세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았는데, 40대 여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보시죠.

깜깜한 새벽, 골목길에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가득한데요.

골목 아래쪽을 자세히 보니 소방대원들이 연신 심폐소생술을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들것으로 누군가 이동시키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근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연신 솟아오르고 있는데요.

오늘(21일) 새벽 0시 45분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 불이 난 겁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불이 난 1층에 있던 40대 엄마와 8세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심장 박동을 회복해 의식이 없는 채로 치료를 받아 왔는데, 40대 엄마는 오늘 오전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건물 주민 10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는데,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한 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등 부분에 2도 화상을 입었는데,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내일이나 모레쯤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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