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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체포 이틀 만에 구속됐습니다.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증인신문은 오는 23일에 열립니다.
특검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특검이 두 달 만에 이기훈 부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했죠?
[기자]
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이 부회장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 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했다가 사흘 전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두 달 만에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씨와의 관련성 규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8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력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청구한 한동훈 전 대표 증인신문은 23일로 정해졌죠?
[기자]
네, 법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내란 특검의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인용하면서 오는 23일 오후 2시를 신문 기일로 정했습니다.
특검은 추경호 의원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진술을 들으려 한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에 증인으로 세워 증언을 남기는 대안을 추진한 건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책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미 당시 상황을 모두 설명했다며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만큼 기일에 나타날지는 불분명합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한 전 대표가 정당한 사유 없이 법원의 증인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며 현명한 대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채 상병 특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내일 오후 1시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시각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오는 17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장관 첫 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회의에서 격노했고, 이후 이 전 장관에게 연락하면서 조직적인 수사 외압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이 사실상 윤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가장 주요한 연결 고리인 셈인데요,
특검은 일단 첫 소환에서는 호주대사 임명 의혹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 조사 단계로 넘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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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체포 이틀 만에 구속됐습니다.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증인신문은 오는 23일에 열립니다.
특검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특검이 두 달 만에 이기훈 부회장 신병 확보에 성공했죠?
[기자]
네,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어젯밤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이 부회장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구속 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했다가 사흘 전 전남 목포에서 검거됐습니다.
두 달 만에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주가조작 사건과 김건희 씨와의 관련성 규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8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력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청구한 한동훈 전 대표 증인신문은 23일로 정해졌죠?
[기자]
네, 법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내란 특검의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인용하면서 오는 23일 오후 2시를 신문 기일로 정했습니다.
특검은 추경호 의원의 국회 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진술을 들으려 한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법원에 증인으로 세워 증언을 남기는 대안을 추진한 건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책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미 당시 상황을 모두 설명했다며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만큼 기일에 나타날지는 불분명합니다.
이와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한 전 대표가 정당한 사유 없이 법원의 증인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며 현명한 대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채 상병 특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채 상병 특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내일 오후 1시 이충면 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시각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오는 17일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전 장관 첫 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회의에서 격노했고, 이후 이 전 장관에게 연락하면서 조직적인 수사 외압이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이 사실상 윤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가장 주요한 연결 고리인 셈인데요,
특검은 일단 첫 소환에서는 호주대사 임명 의혹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뒤 피의자 조사 단계로 넘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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