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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새벽 0시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아파트 화재로 숨진 60대 남성 A 씨와 관련해 경찰이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는 집 안에 스스로 불을 질러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A 씨가 불을 내기 전 아파트 인근에서 한 5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목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 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아파트 입주민 80여 명이 한때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 진술과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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