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흙탕물...4,800세대 불편

파주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흙탕물...4,800세대 불편

2025.09.05.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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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흙탕물이 나와 4천8백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포 하성면에서는 암모니아가 누출돼 60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샤워기 필터가 온통 흙빛입니다.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받기 위해 관리사무소 앞에 줄을 섰습니다.

[아파트 주민: 당황스럽긴 해요. 저희는 6인 가족이라 부족할 것 같아요. 가족 인원수가 많아서 이 정도 물로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은 들어요.]

오전 11시 반쯤부터 경기 파주시 와동동 4개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와 4천8백여 세대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관에서 흙탕물을 빼내고, 주민들에게 생수를 나눠주는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인데, 아파트에서는 인근 쓰레기 자동집하장 공사 영향으로 상수도가 오염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경기 김포시 하성면에서는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났습니다.

공장 관계자 등 62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중화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김포시는 안전문자를 두 차례 보내 외출 자제와 차량 우회 등을 안내했습니다.

어두운 밤, 차량 한 대가 불타고 있고, 한 남성이 불을 끄려 애를 씁니다.

다른 남성은 차 안에 있던 사람을 빼냅니다.

[마을버스 기사: 플라스틱이 불이 붙어서 처음에는 이렇게 진압이 잘 안 되더라고요. 그러고 있는데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는 거예요.]

새벽 0시 반쯤 경기 고양시 원당동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맞은편 SUV와 충돌해 불이 났습니다.

지나가던 마을버스 기사들이 이를 보고 A 씨를 차 밖으로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다쳤는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화면제공: 경기 김포소방서, 시청자 제보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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