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부간선도로 승용차 화재...화학약품 공장서 폭발

출근길 서부간선도로 승용차 화재...화학약품 공장서 폭발

2025.09.04.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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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화학약품 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작업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짙은 연기가 도로를 뒤덮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주변 건물도 뿌연 연기로 가려졌습니다.

출근시간대 서울 가산동 서부간선도로 서부간선요금소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30여 분만에 불은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한때 지하도로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반대편 쪽 요금소에서 불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경찰차라든가 차들이 이렇게 막고 있더라고요.]

경찰은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통행 제한을 모두 풀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화학약품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가 전신화상을 입는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작업자들은 탱크 내부에 있는 잔여물을 청소하다가 안으로 추락해 화학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탱크 내부에서 폭발이 시작됐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 40분쯤에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상가건물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건물에 있던 120명 정도가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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