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동 흉기난동...피해자 3명 사망·가해자 부상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피해자 3명 사망·가해자 부상

2025.09.03.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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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달리는 구급차…CCTV에 담긴 긴박했던 순간
서울 신림동 식당서 ’4명 흉기 찔렸다’ 신고 접수
40대 남성 A 씨, 3명에게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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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오전 서울 신림동에 있는 식당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가게를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본사와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9구급차량과 경찰차가 잇따라 골목길 안으로 들어갑니다.

구급대원들은 들것을 끌고 급하게 움직입니다.

오전 10시 57분쯤, 서울 신림동의 한 식당에 4명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곳입니다.

이렇게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는데요.

가게 안에서는 과학수사대원들의 현장 감식이 한창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 크게 다친 채 발견된 40대 남성 A 씨가 다른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전부 병원에 옮겨졌는데, A 씨를 제외한 3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 목격자 : 그럴 사람이 아닌데, (지인이) 자기도 너무 놀랐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A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취재 결과 A 씨 측은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를 비롯해 사업 전반에서 본사와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피해자 가운데에는 본사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사업 관련 갈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A 씨 또한 크게 다친 상태로, 경찰은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신병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심원보 이율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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