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장품 업체서 기계 폭발...11명 부상

평택 화장품 업체서 기계 폭발...11명 부상

2025.09.01.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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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시에 있는 화장품 업체에서 기계가 폭발해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면목동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차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리가 파손돼 주저앉은 기계 주위로 경찰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휘어진 철판이 떨어져 있는 등 주변이 온통 아수라장입니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한 화장품 업체에서 화장품 포장지를 팽팽하게 만드는 데 쓰는 스팀 기계가 폭발했습니다.

이때 뿜어져 나온 뜨거운 증기에 작업자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분들은 없고요.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신 분 있어요. 세 분 정도 가셨네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추가 합동 감식을 벌여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옆으로 넘어진 SUV를 소방대원들이 살펴봅니다.

바로 옆에는 보닛이 처참하게 부서진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습니다.

[목격자 : 차가 뒤집어지고 범퍼가 부서져 있었어요. 파편이 되게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 면목동 용마터널 입구 근처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은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에서는 3톤짜리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쓰러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또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 있던 술병들이 쏟아지면서, 한때 1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신수정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서울 중랑소방서


YTN 윤태인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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