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청탁 의혹'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구속 연장

'현안 청탁 의혹'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구속 연장

2025.08.08.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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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됐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씨에게 물건을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통일교 교단 측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개인 일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오늘(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정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윗선 관여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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