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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08월 0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백현종: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대표 의원 백현종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한 말씀, 우리 청취자분들과 우리 도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백현종: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가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굉장히 힘들게 하는데 슬기로운 여름생활 맞이하시기 그리고 여름 잘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여름생활, 너무나 좋은 말이네요. 의원님, 마지막 1년을 이끌어갈 국민의힘 4기 대표 의원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일단 먼저 축하드립니다.
■백현종: 감사합니다. 머리 복잡한 일이 많아가지고요, 괴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박귀빈: 선출되실 때 그 과정도 굉장히 치열했다고 들었는데요. 먼저 선출되신 소감 한 말씀해 주실까요?
■백현종: 일단 일반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선거가 아니라 의원들을 상대로 득표 활동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일반 선거하고는 다릅니다. 대표 의원이라는 게 국회로 말하면 원내대표인데 원래 원내대표 선거가 굉장히 치열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75명의 우리 도의원들이 저를 뽑아주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과정은 조금은 치열했습니다. 많이 치열한 건 아니었고 스토리가 좀 있죠.
◇박귀빈: 네, 그렇게 치열한 과정 속에서 어떻게 그 많은 의원님들의 마음을 얻으신 것 같으세요?
■백현종: 일단 제가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국민의힘이 현재 상황에서는 굉장히 열악한 상황인 거고 우리 청취자분들은 아직은 못 느끼겠지만 정치권은 이미 이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보고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경기도의원 분들, 우리 당 의원님들 지금 여건이 좋지 않으니까 굉장히 고민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잘 뚫고 헤쳐 나가서 우리 75명의 도의원을 전원 생존시킬 거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저를 지지해 주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또 이렇게 성실하게 의정 활동한 것도 인정받은 것 같고...
◇박귀빈: 네, 당연히 그러시겠죠. 그동안에 의정 활동하신 게 이렇게 드러난 걸로 생각을 하고요. 지금도 말씀하셨지만 최우선 과제로 뭘 꼽으셨냐 하면 2026년 지방선거 75명 의원 전원 생존을 내거셨습니다. 이거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백현종: 나름대로 대표의원 선거 때 제 슬로건이었었는데 75명 중에 60명이 초선 의원이거든요? 당연히 우리 초선 의원님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입성을 해서 재선을 원하는 거고 선거라는 게 일단은 투표하실 분들을 타겟 잡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가장 원하는 게 뭔가를 고민했을 때 다 살아서 돌아오는 거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75명 전원 생존 이거를 제 첫 슬로건으로 잡았죠.
◇박귀빈: 전략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들 훌륭하시겠지만요.
■백현종: 조금 먹혔습니다.
◇박귀빈: 그래가지고 우리 의원님들의 마음을 얻으실 수 있었던 걸까요?
■백현종: 안 찍은 분들도 꽤 많이 계시고요. 다른 후보 지지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과도 다 같이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만큼 얼마나 의지를 굳건하게 이 자리에 앉으셨는지가 느껴지고 당의 통합 쇄신을 이끌어야 되겠다는 아까 마음이 무겁다고 편치가 않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러신 것 같아요. 지금 어떤 구상 갖고 계세요?
■백현종: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서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이 열악한 건 사실인 거고 정당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상대 정당에 비해서 절반 정도뿐이 안 나오고 20%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상태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참패죠. 그렇다고 중앙당이 잘 이끌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경기도의회 그러니까 현 살아있는 정권과 싸우는 경기도의회를 만들려고 하거든요. 과거에도 그런 제가 10대 때 지금은 우리가 11대인데 10대 때 그렇게 싸워봤던 경험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자신 있게 끌고 갈 생각입니다.
◇박귀빈: 전임 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 사업과 정책에 대해서 후유증으로 밝힐 계획이시라고..
■백현종: 조금 말씀드려도 될까요? 10대 때 국민의힘 도의원이 6명이었어요. 민주당 도의원이 132명이었거든요. 22배였는데 6명이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그 당시에 이제 우리 도지사께서 했던 내용들을 조금씩 이제 하나씩 끄집어내기 시작을 하다가 나온 게 화천대유 사건이거든요. 알려져 있기는 화천대유를 중앙 정치판에서 터뜨렸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라는 워딩을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피켓을 그 워딩을 만들어서 전국 최초로 들은 게 저고 6명의 도의원들이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그 사건을 이슈화시켰죠.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그거 갖고 다툼이 있었고 그러면서 화천대유 사건이 또 언론에 나가고 그 당시에 이제 중앙당에서 받으면서 아주 전국적인 이슈가 됐었죠. 그리고 아마 그 당시에 그 후보님이 대선 나갔었을 때 타격을 입었을 겁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부분들 몇 개를 좀 준비를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다 말씀드리기에는 많지만 어쨌든 이재명 지금 현 대통령께서 도지사 시절 경기도지사를 근거로 해 가지고 대통령까지 올라가신 거 아닙니까? 그때 4년 동안에 했던 일들이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게 있어요. 그리고 지금 현 김동연 지사는 그 후유증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하나씩 꺼내내야 되지 않는가. 제가 무슨 타 상대 정당이니까 공격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지방 정치에서 예산을 그렇게 타이트하게 쓰지 않으면 그게 4년, 5년씩 가거든요. 그 후유증이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알려낸다라는 차원이죠. 그래서 경기도의 지방선거에 있어서 경기도만큼은 우리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판을 장악하는 그런 길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박귀빈: 후유증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인거죠?
■백현종: 간단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그때 그 당시에도 경기도에서 퍼주기 예산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 후유증이 지금도 있죠. 그래서 추경을 할 때 세금을 거둬서 그 세수로 충당하라는 게 아니라 김동연 지사의 집행부에서는 빚을 내가지고 예산을 짜고 있거든요. 그러면 있는 기금 보따리 싸놓은 기금을 하나씩 헐어서 쓰고 있고 그런 부분들 전임 도지사가 했던 일들 때문에 타격을 입는 건 사실인 거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팀을 꾸려 가지고 13개 상임위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시리즈로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화천대유 사건만큼의 임팩트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사실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 준비 계획을 다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 현실적으로 지금 중앙당의 모습이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 탄핵 이후에 국회도 그렇고 어떤 국민의힘 정당에 대한 이미지도 그렇고 지지율도 그렇고 지방의원으로서 그 부분에 답답한 심경이 있으신가요?
■백현종: 제가 얘기 잘못하면 중앙당 가서 혼날 수도 있는데 할 얘기는 해야겠죠. 그러니까 아직도 그 찬탄반탄 그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고 전당대회도 그런 구도로 가고 있고 우리 지지층들이 죄송한 말씀이지만 비판을 넘어 가지고 욕을 많이 합니다.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고 그다음에 상대 정당에 대해서 공격 지점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부각을 못 시키고 그냥 그 당내 권력 투쟁에만 빠져 있는 모습, 그게 결국에는 우리 전체 시도 의원들한테도 여파가 가는 거고 기초의원들한테도 여파가 가는 거고 그러면 위축이 되면 그 결과로 인해 가지고 지역에서의 할 일들을 못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피해 보는 거는 그 지역 시민들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을 제대로 좀 갔으면 하는데 정치라는 게 혁신을 한다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정치에서 혁신이라는 거는 여태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각종 혁신위원회나 이런 것들은 그냥 공염불 그렇게 구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에 혁신은 인적 청산을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되고 있고 뭐 그렇습니다.
◇박귀빈: 4기 대표 의원으로서 첫 임무가 대표단 인선이셨죠? 그 과정은 어떠셨어요?
■백현종: 그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1년 남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내년 선거를 생각을 하면 예산도 많이 확보해야 되고 그러니까 좋은 직책도 이렇게 필요로 하는데 그 자리는 한정돼 있고 예산을 제가 도지사도 아닌데 함부로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한 7분 정도가 하겠다고 그래가지고 한 분 한 분을 이해시키고 그러는 게 굉장히 힘들었죠. 심지어는 방송에서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욕을 굉장히 심한 욕도 하고 그 직책을 부여 못 받았다라고 해서 그래서 지금 하나하나 안정시켜 가는 과정에 있고 한 달 동안 많이 좀 안정화는 됐는데 그게 빨리 안정화가 돼야 이제 앞으로 이제 전진을 할 수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게는 안 된 상태고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제일 쉽지 않았던 부분이에요.
◇박귀빈: 대표단 인선하고 지금 얼마나 지난 거죠?
■백현종: 한 달 좀 안 되었습니다.
◇박귀빈: 한 달 좀 안 된 기간 동안에도 많은 소통을 하셨어요?
■백현종: 정확히 얘기하면 한 3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박귀빈: 대표단 인선 이후에 집행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더라고요.
■백현종: 집행부 그러니까 그전에는 많이들 부딪혔다고 그러는데 저는 줄 건 주고받을 건 받자 이런 입장인 거거든요. 정치 사소한 거 갖고 싸울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김동연 지사는 이미 힘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제가 공격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살아 있는 정권과 싸우는 도의회가 필요하다 이게 이제 제 생각인데 표정들은 많이 밝아졌어요. 이렇게 느껴지는 게 사실인데 근데 집행부도 항상 발톱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언제 드러낼지 모르는 거고 그래서 긴장도 하고 예의주시하면서 협치할 건 협치하고 그다음에 비판할 거는 비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저는 이제 김동연 지사께서 이 방송 듣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듣게 될지 모르겠는데 철저하게 저는 기부 앤 테이크입니다. 여태까지 자기네 쪽에만 이렇게 몰아줬던 예산이라든가 어떤 행정 지원들 계속 그렇게 하면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발톱 뽑아버려야죠.
◇박귀빈: 혹시 김동연 지사하고 소통을 하셨어요?
■백현종: 했죠, 그리고 지금 이제 공식적으로는 여야정 협치위원회를 요번 주 내지는 늦어도 다음 주 아마 이번 주에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3년 동안 공전됐던 여야정 협치위원회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진행을 하자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난해에도 8번 정도 회의를 하고 성과물이 전혀 없이 끝났다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거는 도지사가 원하는 거 하나, 민주당이 원하는 거 하나, 국민의힘이 원하는 거 하나 3개 올려놓고 일단 동시에 처리하자 그게 제가 제안을 이제 도에다가 했죠. 아마 그 부분은 이제 부지사하고 얘기를 했는데 우리 도지사께도 전달되지 않았을까..
◇박귀빈: 사실 우리 의원님께서는요, 정치 경력을 보면 진보 진영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하시다가 21년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신 거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소통과 협치에 의원님만의 비결이 더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백현종: 시건방 얘기가 될 수 있는데 경험은 좀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 진보 나누는 거 굉장히 정치권에서 좋아하는데 경험해 보면 다 똑같습니다. 정치라는 게 사람의 문제인 거지 뭐 진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보는 거고 그런데 지금도 보면 이제 여야 간에 중앙 정치도 각을 세우고 있는 건데 그거 제가 볼 때 다 본인들을 위한 거죠. 국민을 위한 거라기보다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11대 경기도의회 임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할 일이 굉장히 산적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상임위원장 인선이 빨리 돼야 될 텐데요?
■백현종: 아니 상임위원장은 다 인선이 되어있습니다. 운영위원장과 기재위원장 교체하는 건데 그거는 그 당시에 합의 자체가 잘못된 거죠. 그 1년씩 상임위원장을 1년씩 하고 교체한다라는 건데 그거는 법이나 조례에서 2년씩 하는 걸로 이렇게 보장이 돼 있는데 그 당시에 이제 협상을 하면서 어느 상임위를 누가 가지고 가는 과정에서 그걸 논의하다가 이제 문제가 안 풀리니까 그럼 1년씩 하고 교체를 하자 그렇게 이제 합의를 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상임위원장 1년씩 해서 교체한다라는 거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합의 내용인 거죠. 그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지금 있는 대로 주어진 임기대로 2년씩 계속 가는 게 오히려 의회를 평온하게 끌고 가는 거고 협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전임 국민의힘 대표셨잖아요, 김정호 의원이 양당이 합의할 경우에 본회의 표결 없이 상임위원장 선출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안 발의했는데 민주당이 이 개정안에 반대 입장이잖아요.
■백현종: 당을 떠나서 아마 의원들이라면 각자 생각은 있겠지만 그거는 필요 없는 조례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운영위원장과 기재위원장을 1년씩 하고 교체하는 게 지금 안 되고 있으니까 그 조례를 만들어서 강제적으로 어떻게 본회의장에서 해결을 해 보자라는 건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근본적으로 첫 단추부터 다시 풀고 2년씩 인정을 해 주면 그런 조례가 뭐 필요가 없죠.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는 발의한 우리 전임 대표님이 또 싫어할지 모르지만 지방자치법에서 좀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라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조례는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 봐야 되지 않나. 죄송한데 김정호 대표님, 제가 대표님한테 뭐라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제 기준이 있다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이제 대표의원으로 마지막에 이제 퇴임하실 때 처음에 이제 선출되시는 과정도 치열했고 너무나 많은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상태에서 또 막중한 책임을 맡으셨기 때문에 얼마나 더 의지를 다지고 일을 하실지가 벌써 의원님의 그 목소리에서 저는 그 각오가 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나중에 동료 의원들과 도민분들께 어떤 평가를 받고 싶다 이런 목표도 있으실까요?
■백현종: 우리 당 도의원님들한테는 제가 약속한 대로 75분 의원들을 전원 생존시키는 데 정말 열심히 했다 그 평가 한번 받아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우리 청취자들이나 유권자분들한테는 도의원이 저런 일도 하네 이런 것들을 좀 보여주고 싶습니다.
◇박귀빈: 저희가 경기도의원님들께 항상 이제 막바지에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굉장히 궁금합니다. 우리 의원님의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가 어떤 곡일지 궁금한데요.
■백현종: 저는 흔히 뽕짝 이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 여러 곡이 있는데 오늘 이제 비도 오고 가수 송골매라고 배철수가 싱어로 있었죠. 빗물이라는 곡이 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비가 오는데 가사 내용이 보면 되게 잔잔하거든요. 그래서 비가 오는데 폭우는 말고 조금 시원하게 해주는 우리 경기도민분들 시원하게 해주는 그 정도의 비가 왔으면 하는 차원에서 그런 뜻으로 선곡합니다.
◇박귀빈: 내 인생의 명곡으로 송골매의 빗물을 추천해 주셨어요. 지금 의원님 말씀대로 진짜 비는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이 폭우 말고 정말 이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는 모두가 환영할 만큼의 빗물이 내려지면 좋겠어요.
■백현종: 네, 정확하게 제 뜻을 말씀해 주셨네요.
◇박귀빈: 끝으로 도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백현종: 비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포천하고 가평에 비 피해가 굉장히 심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도의원들 가서 봉사도 하고 왔는데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수재의연금 그쪽에 많이 내주셨으면 하고요. 그다음에 하나 딱 말씀을 드린다면 제가 이런 말씀 많이 드리거든요. 청취자분들 지역에 지방의원 누가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 사람을 다시 꼭 뽑아야 되는지 여야 상관없이 평가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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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08월 06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백현종: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대표 의원 백현종입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한 말씀, 우리 청취자분들과 우리 도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백현종: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날씨가 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면서 굉장히 힘들게 하는데 슬기로운 여름생활 맞이하시기 그리고 여름 잘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박귀빈: 슬기로운 여름생활, 너무나 좋은 말이네요. 의원님, 마지막 1년을 이끌어갈 국민의힘 4기 대표 의원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일단 먼저 축하드립니다.
■백현종: 감사합니다. 머리 복잡한 일이 많아가지고요, 괴로운 부분도 있습니다.
◇박귀빈: 선출되실 때 그 과정도 굉장히 치열했다고 들었는데요. 먼저 선출되신 소감 한 말씀해 주실까요?
■백현종: 일단 일반 유권자를 상대로 하는 선거가 아니라 의원들을 상대로 득표 활동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일반 선거하고는 다릅니다. 대표 의원이라는 게 국회로 말하면 원내대표인데 원래 원내대표 선거가 굉장히 치열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75명의 우리 도의원들이 저를 뽑아주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과정은 조금은 치열했습니다. 많이 치열한 건 아니었고 스토리가 좀 있죠.
◇박귀빈: 네, 그렇게 치열한 과정 속에서 어떻게 그 많은 의원님들의 마음을 얻으신 것 같으세요?
■백현종: 일단 제가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국민의힘이 현재 상황에서는 굉장히 열악한 상황인 거고 우리 청취자분들은 아직은 못 느끼겠지만 정치권은 이미 이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보고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경기도의원 분들, 우리 당 의원님들 지금 여건이 좋지 않으니까 굉장히 고민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잘 뚫고 헤쳐 나가서 우리 75명의 도의원을 전원 생존시킬 거다라는 기대감을 갖고 저를 지지해 주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또 이렇게 성실하게 의정 활동한 것도 인정받은 것 같고...
◇박귀빈: 네, 당연히 그러시겠죠. 그동안에 의정 활동하신 게 이렇게 드러난 걸로 생각을 하고요. 지금도 말씀하셨지만 최우선 과제로 뭘 꼽으셨냐 하면 2026년 지방선거 75명 의원 전원 생존을 내거셨습니다. 이거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백현종: 나름대로 대표의원 선거 때 제 슬로건이었었는데 75명 중에 60명이 초선 의원이거든요? 당연히 우리 초선 의원님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입성을 해서 재선을 원하는 거고 선거라는 게 일단은 투표하실 분들을 타겟 잡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가장 원하는 게 뭔가를 고민했을 때 다 살아서 돌아오는 거다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75명 전원 생존 이거를 제 첫 슬로건으로 잡았죠.
◇박귀빈: 전략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들 훌륭하시겠지만요.
■백현종: 조금 먹혔습니다.
◇박귀빈: 그래가지고 우리 의원님들의 마음을 얻으실 수 있었던 걸까요?
■백현종: 안 찍은 분들도 꽤 많이 계시고요. 다른 후보 지지하신 분들도 계시는데 그분들과도 다 같이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만큼 얼마나 의지를 굳건하게 이 자리에 앉으셨는지가 느껴지고 당의 통합 쇄신을 이끌어야 되겠다는 아까 마음이 무겁다고 편치가 않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러신 것 같아요. 지금 어떤 구상 갖고 계세요?
■백현종: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서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민의힘이 열악한 건 사실인 거고 정당 지지율 같은 경우에는 상대 정당에 비해서 절반 정도뿐이 안 나오고 20%대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상태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참패죠. 그렇다고 중앙당이 잘 이끌어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경기도의회 그러니까 현 살아있는 정권과 싸우는 경기도의회를 만들려고 하거든요. 과거에도 그런 제가 10대 때 지금은 우리가 11대인데 10대 때 그렇게 싸워봤던 경험도 있고 그러기 때문에 자신 있게 끌고 갈 생각입니다.
◇박귀빈: 전임 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 사업과 정책에 대해서 후유증으로 밝힐 계획이시라고..
■백현종: 조금 말씀드려도 될까요? 10대 때 국민의힘 도의원이 6명이었어요. 민주당 도의원이 132명이었거든요. 22배였는데 6명이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그 당시에 이제 우리 도지사께서 했던 내용들을 조금씩 이제 하나씩 끄집어내기 시작을 하다가 나온 게 화천대유 사건이거든요. 알려져 있기는 화천대유를 중앙 정치판에서 터뜨렸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거는 아니고요. 화천대유 누구 겁니까?라는 워딩을 혹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피켓을 그 워딩을 만들어서 전국 최초로 들은 게 저고 6명의 도의원들이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그 사건을 이슈화시켰죠. 그리고 본회의장에서 그거 갖고 다툼이 있었고 그러면서 화천대유 사건이 또 언론에 나가고 그 당시에 이제 중앙당에서 받으면서 아주 전국적인 이슈가 됐었죠. 그리고 아마 그 당시에 그 후보님이 대선 나갔었을 때 타격을 입었을 겁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부분들 몇 개를 좀 준비를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다 말씀드리기에는 많지만 어쨌든 이재명 지금 현 대통령께서 도지사 시절 경기도지사를 근거로 해 가지고 대통령까지 올라가신 거 아닙니까? 그때 4년 동안에 했던 일들이 지금도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게 있어요. 그리고 지금 현 김동연 지사는 그 후유증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하나씩 꺼내내야 되지 않는가. 제가 무슨 타 상대 정당이니까 공격하겠다라는 게 아니라 지방 정치에서 예산을 그렇게 타이트하게 쓰지 않으면 그게 4년, 5년씩 가거든요. 그 후유증이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알려낸다라는 차원이죠. 그래서 경기도의 지방선거에 있어서 경기도만큼은 우리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판을 장악하는 그런 길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박귀빈: 후유증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인거죠?
■백현종: 간단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그때 그 당시에도 경기도에서 퍼주기 예산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그 후유증이 지금도 있죠. 그래서 추경을 할 때 세금을 거둬서 그 세수로 충당하라는 게 아니라 김동연 지사의 집행부에서는 빚을 내가지고 예산을 짜고 있거든요. 그러면 있는 기금 보따리 싸놓은 기금을 하나씩 헐어서 쓰고 있고 그런 부분들 전임 도지사가 했던 일들 때문에 타격을 입는 건 사실인 거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체계적으로 팀을 꾸려 가지고 13개 상임위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시리즈로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화천대유 사건만큼의 임팩트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사실 1년도 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 준비 계획을 다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 현실적으로 지금 중앙당의 모습이 많이 답답하실 것 같아요. 지금 대통령 탄핵 이후에 국회도 그렇고 어떤 국민의힘 정당에 대한 이미지도 그렇고 지지율도 그렇고 지방의원으로서 그 부분에 답답한 심경이 있으신가요?
■백현종: 제가 얘기 잘못하면 중앙당 가서 혼날 수도 있는데 할 얘기는 해야겠죠. 그러니까 아직도 그 찬탄반탄 그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고 전당대회도 그런 구도로 가고 있고 우리 지지층들이 죄송한 말씀이지만 비판을 넘어 가지고 욕을 많이 합니다.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고 그다음에 상대 정당에 대해서 공격 지점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부각을 못 시키고 그냥 그 당내 권력 투쟁에만 빠져 있는 모습, 그게 결국에는 우리 전체 시도 의원들한테도 여파가 가는 거고 기초의원들한테도 여파가 가는 거고 그러면 위축이 되면 그 결과로 인해 가지고 지역에서의 할 일들을 못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피해 보는 거는 그 지역 시민들이 되는 거죠. 그래서 그 부분을 제대로 좀 갔으면 하는데 정치라는 게 혁신을 한다라고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정치에서 혁신이라는 거는 여태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각종 혁신위원회나 이런 것들은 그냥 공염불 그렇게 구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에 혁신은 인적 청산을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안 되고 있고 뭐 그렇습니다.
◇박귀빈: 4기 대표 의원으로서 첫 임무가 대표단 인선이셨죠? 그 과정은 어떠셨어요?
■백현종: 그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1년 남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내년 선거를 생각을 하면 예산도 많이 확보해야 되고 그러니까 좋은 직책도 이렇게 필요로 하는데 그 자리는 한정돼 있고 예산을 제가 도지사도 아닌데 함부로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한 7분 정도가 하겠다고 그래가지고 한 분 한 분을 이해시키고 그러는 게 굉장히 힘들었죠. 심지어는 방송에서 이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욕을 굉장히 심한 욕도 하고 그 직책을 부여 못 받았다라고 해서 그래서 지금 하나하나 안정시켜 가는 과정에 있고 한 달 동안 많이 좀 안정화는 됐는데 그게 빨리 안정화가 돼야 이제 앞으로 이제 전진을 할 수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게는 안 된 상태고 마무리 중에 있습니다. 제일 쉽지 않았던 부분이에요.
◇박귀빈: 대표단 인선하고 지금 얼마나 지난 거죠?
■백현종: 한 달 좀 안 되었습니다.
◇박귀빈: 한 달 좀 안 된 기간 동안에도 많은 소통을 하셨어요?
■백현종: 정확히 얘기하면 한 3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박귀빈: 대표단 인선 이후에 집행부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더라고요.
■백현종: 집행부 그러니까 그전에는 많이들 부딪혔다고 그러는데 저는 줄 건 주고받을 건 받자 이런 입장인 거거든요. 정치 사소한 거 갖고 싸울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김동연 지사는 이미 힘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제가 공격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했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살아 있는 정권과 싸우는 도의회가 필요하다 이게 이제 제 생각인데 표정들은 많이 밝아졌어요. 이렇게 느껴지는 게 사실인데 근데 집행부도 항상 발톱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언제 드러낼지 모르는 거고 그래서 긴장도 하고 예의주시하면서 협치할 건 협치하고 그다음에 비판할 거는 비판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저는 이제 김동연 지사께서 이 방송 듣고 계실지 모르겠는데 듣게 될지 모르겠는데 철저하게 저는 기부 앤 테이크입니다. 여태까지 자기네 쪽에만 이렇게 몰아줬던 예산이라든가 어떤 행정 지원들 계속 그렇게 하면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발톱 뽑아버려야죠.
◇박귀빈: 혹시 김동연 지사하고 소통을 하셨어요?
■백현종: 했죠, 그리고 지금 이제 공식적으로는 여야정 협치위원회를 요번 주 내지는 늦어도 다음 주 아마 이번 주에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3년 동안 공전됐던 여야정 협치위원회를 저희가 적극적으로 진행을 하자라고 했어요. 그래서 지난해에도 8번 정도 회의를 하고 성과물이 전혀 없이 끝났다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거는 도지사가 원하는 거 하나, 민주당이 원하는 거 하나, 국민의힘이 원하는 거 하나 3개 올려놓고 일단 동시에 처리하자 그게 제가 제안을 이제 도에다가 했죠. 아마 그 부분은 이제 부지사하고 얘기를 했는데 우리 도지사께도 전달되지 않았을까..
◇박귀빈: 사실 우리 의원님께서는요, 정치 경력을 보면 진보 진영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하시다가 21년에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신 거기 때문에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소통과 협치에 의원님만의 비결이 더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백현종: 시건방 얘기가 될 수 있는데 경험은 좀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 진보 나누는 거 굉장히 정치권에서 좋아하는데 경험해 보면 다 똑같습니다. 정치라는 게 사람의 문제인 거지 뭐 진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보는 거고 그런데 지금도 보면 이제 여야 간에 중앙 정치도 각을 세우고 있는 건데 그거 제가 볼 때 다 본인들을 위한 거죠. 국민을 위한 거라기보다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11대 경기도의회 임기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할 일이 굉장히 산적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상임위원장 인선이 빨리 돼야 될 텐데요?
■백현종: 아니 상임위원장은 다 인선이 되어있습니다. 운영위원장과 기재위원장 교체하는 건데 그거는 그 당시에 합의 자체가 잘못된 거죠. 그 1년씩 상임위원장을 1년씩 하고 교체한다라는 건데 그거는 법이나 조례에서 2년씩 하는 걸로 이렇게 보장이 돼 있는데 그 당시에 이제 협상을 하면서 어느 상임위를 누가 가지고 가는 과정에서 그걸 논의하다가 이제 문제가 안 풀리니까 그럼 1년씩 하고 교체를 하자 그렇게 이제 합의를 했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상임위원장 1년씩 해서 교체한다라는 거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합의 내용인 거죠. 그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냥 지금 있는 대로 주어진 임기대로 2년씩 계속 가는 게 오히려 의회를 평온하게 끌고 가는 거고 협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박귀빈: 전임 국민의힘 대표셨잖아요, 김정호 의원이 양당이 합의할 경우에 본회의 표결 없이 상임위원장 선출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안 발의했는데 민주당이 이 개정안에 반대 입장이잖아요.
■백현종: 당을 떠나서 아마 의원들이라면 각자 생각은 있겠지만 그거는 필요 없는 조례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운영위원장과 기재위원장을 1년씩 하고 교체하는 게 지금 안 되고 있으니까 그 조례를 만들어서 강제적으로 어떻게 본회의장에서 해결을 해 보자라는 건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근본적으로 첫 단추부터 다시 풀고 2년씩 인정을 해 주면 그런 조례가 뭐 필요가 없죠.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는 발의한 우리 전임 대표님이 또 싫어할지 모르지만 지방자치법에서 좀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라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조례는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해 봐야 되지 않나. 죄송한데 김정호 대표님, 제가 대표님한테 뭐라고 그러는 거 아닙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제 기준이 있다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귀빈: 의원님이 이제 대표의원으로 마지막에 이제 퇴임하실 때 처음에 이제 선출되시는 과정도 치열했고 너무나 많은 산적한 현안들이 있는 상태에서 또 막중한 책임을 맡으셨기 때문에 얼마나 더 의지를 다지고 일을 하실지가 벌써 의원님의 그 목소리에서 저는 그 각오가 좀 느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나중에 동료 의원들과 도민분들께 어떤 평가를 받고 싶다 이런 목표도 있으실까요?
■백현종: 우리 당 도의원님들한테는 제가 약속한 대로 75분 의원들을 전원 생존시키는 데 정말 열심히 했다 그 평가 한번 받아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우리 청취자들이나 유권자분들한테는 도의원이 저런 일도 하네 이런 것들을 좀 보여주고 싶습니다.
◇박귀빈: 저희가 경기도의원님들께 항상 이제 막바지에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굉장히 궁금합니다. 우리 의원님의 내 인생의 명곡 내 인생을 대변하는 노래가 어떤 곡일지 궁금한데요.
■백현종: 저는 흔히 뽕짝 이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 여러 곡이 있는데 오늘 이제 비도 오고 가수 송골매라고 배철수가 싱어로 있었죠. 빗물이라는 곡이 있는데 굉장히 오래된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비가 오는데 가사 내용이 보면 되게 잔잔하거든요. 그래서 비가 오는데 폭우는 말고 조금 시원하게 해주는 우리 경기도민분들 시원하게 해주는 그 정도의 비가 왔으면 하는 차원에서 그런 뜻으로 선곡합니다.
◇박귀빈: 내 인생의 명곡으로 송골매의 빗물을 추천해 주셨어요. 지금 의원님 말씀대로 진짜 비는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이 폭우 말고 정말 이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는 모두가 환영할 만큼의 빗물이 내려지면 좋겠어요.
■백현종: 네, 정확하게 제 뜻을 말씀해 주셨네요.
◇박귀빈: 끝으로 도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백현종: 비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 포천하고 가평에 비 피해가 굉장히 심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도의원들 가서 봉사도 하고 왔는데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수재의연금 그쪽에 많이 내주셨으면 하고요. 그다음에 하나 딱 말씀을 드린다면 제가 이런 말씀 많이 드리거든요. 청취자분들 지역에 지방의원 누가 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그 사람을 다시 꼭 뽑아야 되는지 여야 상관없이 평가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네, 지금까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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