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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실내수영장 전경 /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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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의 대표 공공 체육시설인 실내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사고가 난 지 10일 만에 또다시 같은 일이 발생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40분쯤,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장 물에 인분이 떠다닌다'는 이용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영장 관계자들은 곧바로 인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뜰채로 제거하고, 수영장을 임시 폐쇄했다. 이어 오염된 물 일부를 빼내고 여과 및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불과 열흘 전인 지난 1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수영장 물에서 인분이 발견돼 영주시는 수조의 3분의 1을 비우고 밤샘 여과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용객들의 "찝찝하다", "수영하기 힘들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결국 전체 물 700톤을 모두 교체한 바 있다. 교체 비용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됐다.
영주시는 수영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이용객 수가 많고 물속에서 발생한 일이라 행위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일이 며칠 새 연이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현재 수영장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전국적 망신", "재발 방지 대책부터 세운 후 물을 갈았어야", "100% 수질관리 해달라", "범인을 찾아서 조치해야 한다" 등 이용자 항의와 대책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40분쯤, 영주시 가흥동에 위치한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장 물에 인분이 떠다닌다'는 이용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영장 관계자들은 곧바로 인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을 뜰채로 제거하고, 수영장을 임시 폐쇄했다. 이어 오염된 물 일부를 빼내고 여과 및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불과 열흘 전인 지난 1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도 수영장 물에서 인분이 발견돼 영주시는 수조의 3분의 1을 비우고 밤샘 여과 소독을 실시했으나, 이용객들의 "찝찝하다", "수영하기 힘들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결국 전체 물 700톤을 모두 교체한 바 있다. 교체 비용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충당됐다.
영주시는 수영장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이용객 수가 많고 물속에서 발생한 일이라 행위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실내수영장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
이 같은 일이 며칠 새 연이어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현재 수영장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전국적 망신", "재발 방지 대책부터 세운 후 물을 갈았어야", "100% 수질관리 해달라", "범인을 찾아서 조치해야 한다" 등 이용자 항의와 대책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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