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호우 특보...제보로 보는 피해 상황

경기 북부에 호우 특보...제보로 보는 피해 상황

2025.07.20.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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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강상태를 보이는가 싶던 비가 수도권으로 올라오면서 밤사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YTN으로도 관련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사이 YTN에 시청자분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화면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경기도 의정부입니다.

새벽 2시 반쯤 호동교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계단과 하천 변이 맞닿는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비슷한 시각, 신곡동입니다.

동네를 살피러 온 듯 경찰차도 저 멀리 보이는데요.

제보자는 저지대에 있는 집이 침수되지는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고양에 있는 한 다육식물 농장입니다.

곳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물길을 만든 모습인데요.

농장에 있는 물이 빠지지 못한 데다 비까지 퍼부으면서 흙탕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다는 게 시청자 설명입니다.

경기도 포천 보시겠습니다.

촬영 당시엔 물이 발목까지 닿을 정도였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택보다 지대가 더 높은 면사무소 주차장으로 차량을 옮겨 주차하기까지 했다고 제보자는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도 한번 보실까요.

나무까지 잠길 정도로 하천이 불어났고, 물은 도로 위로까지 넘칠락 말락 하는 모습인데요.

제보자는 동네에 산 지 20년 만에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주변 주택 침수까지 우려되면서 주민들이 대피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셨다시피 밤새 YTN에 경기 북부 지역 위주로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경기 가평, 파주, 포천, 양주, 의정부, 연천, 여기에 강원도 춘천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요.

이밖에 경기도 동두천, 또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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