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 옹벽 붕괴로 차량 매몰 ...1명 사망 추정

경기 오산 옹벽 붕괴로 차량 매몰 ...1명 사망 추정

2025.07.16.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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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가장교차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는데, 40대 운전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사고현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희 YTN 취재진이 20분 전쯤 이곳 가장동 사고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사고 현장과 굉장히 떨어진 곳부터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 뒤쪽으로 육안으로는 약 100m가량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고가도로 일부가 무너져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멀기는 하지만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는 포크레인을 이용한 구조작업도 진행되고 있었고요.

흰색 승용차 1대가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아직 취재진도 가까이 안전상 이유로 접근이 되지 않습니다.

안쪽에서는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고 개요도 한번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처음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저녁 7시 4분쯤입니다.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건데요.

이 같은 신고도 7번가량 잇따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신고 접수 직후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곧바로 대응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했습니다.

사고 발생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인명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고 2시간가량 구조 작업이 이어진 끝에 현재 40대 남성 운전자 1명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다고 파악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인근 교통은 통제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서 있는 이곳도 원래 고가도로에서 내려오는 우회로입니다.

차량이 당연히 많이 지나다녀야 할 도로인데 지금 멀리서부터 통제가 되고 있고 일대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그리고 소방 관련된 차량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고 직후부터 이곳 가장교차로 인근 교통 통제되고 있는데 오산시 서부로 금암교차로에서 가장교차로 사이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된 겁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이곳에 오면서 보니 고가도로 시작부터 끝까지 일대를 경찰이 모두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내용 전해드렸고 자세한 내용 더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사고 현장 인근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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