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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오후 3시쯤 인천 서구 백석동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 지하수영장 기계실에서 염소계 소독제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18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독제 납품업체 차량에서 아파트 지하수영장 기계실로 소독제를 주입하던 중 호스가 빠져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다량의 물과 구연산 등을 이용해 중화 작업을 진행했고, 인천 서구청은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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