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검찰·금감원 면담...진용 갖춘 3대 특검

민중기, 검찰·금감원 면담...진용 갖춘 3대 특검

2025.06.18.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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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특검보 임명을 마친 민중기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청 수뇌부들을 잇달아 만나고 금융감독원도 방문했습니다.

다른 특검들도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정식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임명된 김건희 특검의 특검보들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국민들의 관심에 철저한 수사로 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 특검은 당장 오후부터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검보와 함께 김 여사 수사를 맡아 온 검찰 수뇌부들을 만나며 수사를 위한 첫발을 뗐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재수사를 지휘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시작으로,

명태균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박승환 검사장 직무대리와 건진법사 의혹을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신응석 검사장과도 잇달아 면담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인력 파견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중기 / 김건희 특별검사 : 저희들이 넘겨받을 사건 진행 정도를 여쭤봤고요. 담당하던 검사님들이라든가 수사관님들 어느 정도 파견받을지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특검보 후보자 인선에 어려움을 겪은 이명현 채 상병 특검은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특검 사무실로 쓰였던 서초동 건물에 터를 잡고 수사팀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명현 / 채 상병 특별검사 :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분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점 때문에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검보 임명을 기다리고 있는 조은석 내란 특검은 대검에 고검 검사급 9명의 파견을 요청하는 등 실무 수사 인력 확보했습니다.

일부는 벌써 사건 내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

추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검사들도 파견받을 전망입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박경태 김현미 최성훈

영상편집; 안홍현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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