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에 소총이?...K-2 소총 놓고 내린 육군 "깜빡했다" [앵커리포트]

렌터카에 소총이?...K-2 소총 놓고 내린 육군 "깜빡했다" [앵커리포트]

2025.06.10.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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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과 간부가 K-2 소총을 렌터카에 실수로 놓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사흘 동안 총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지난 5일, 50사단 소속 부사관 한 명이 신병교육을 마친 병사를 자대에 인솔하며 렌터카를 이용했습니다.

이때 신병이 새로 지급 받은 K-2 소총을 차량에 두고 내렸고, 부사관도 이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렌터카를 그대로 반납했습니다.

총기는 사흘 뒤인 8일, 렌터카 업체 차량을 정리하던 민간인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군은 그제야 분실 사실을 알게 됐고 해당 부대는 즉시 소총을 회수했습니다.

육군은 해당 부사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기 외부 유출은 없었지만, 군의 총기 관리 체계 전반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기강 해이 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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