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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어제 소환 조사를 받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에 앞서 5월 중순쯤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의 출국금지 관련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을 출국 금지한 시점은 이번 달 중순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가 내란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던 어제도 이미 출국금지 상태였던 겁니다.
어제 경찰에 소환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검찰과 경찰에 의해 출국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출입국관리법은 법무부 장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의 경우 이처럼 출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들의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 전 장관, 세 사람 모두 그동안 내란 종사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관련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주머니에 문건이 있던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달한 '비상입법기구 쪽지'에 대해 비상계엄을 무시하기로 해 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 전 장관은 당시 종이에 적힌 언론사 단전 단수 관련 내용을 짧게 얼핏 봤다고 설명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집무실 복도와 계엄 관련 국무회의가 열린 대접견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영상 속 행적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느 점이 진술과 다른 것으로 판단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는데요.
소환 조사에서 이들을 상대로 이와 관련해 따져 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받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내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에 당분간 주력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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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어제 소환 조사를 받은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에 앞서 5월 중순쯤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의 출국금지 관련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을 출국 금지한 시점은 이번 달 중순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가 내란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던 어제도 이미 출국금지 상태였던 겁니다.
어제 경찰에 소환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 검찰과 경찰에 의해 출국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출입국관리법은 법무부 장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의 경우 이처럼 출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들의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 전 장관, 세 사람 모두 그동안 내란 종사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관련 문건을 보거나 받은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를 마치고 사무실로 출근해 양복 주머니에 문건이 있던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전 부총리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달한 '비상입법기구 쪽지'에 대해 비상계엄을 무시하기로 해 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 전 장관은 당시 종이에 적힌 언론사 단전 단수 관련 내용을 짧게 얼핏 봤다고 설명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집무실 복도와 계엄 관련 국무회의가 열린 대접견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들의 진술과 영상 속 행적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느 점이 진술과 다른 것으로 판단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는데요.
소환 조사에서 이들을 상대로 이와 관련해 따져 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어제 받은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내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에 당분간 주력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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