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건 꽂은 채 도로 나타난 차량...오토바이 경적이 살려

주유건 꽂은 채 도로 나타난 차량...오토바이 경적이 살려

2025.05.27.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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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건 꽂은 채 도로 나타난 차량...오토바이 경적이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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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주유건을 꽂은 차량이 도로에 등장한 모습이 목격됐다.

27일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주유건을 꽂은 채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차량에 꽂힌 주유건에는 주유 호스가 연결돼 바닥에 끌리고 있었다. 이에 옆 차로를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해당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렸고, 운전자를 향해 손짓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하차한 운전자는 "웬일이야"라고 말하며 급히 주유건을 제거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주유건이 끊어질 때 소리와 충격, 주유소에서 도로 합류할 때 사이드미러 확인, 주유건이 땅에 끌리며 나는 마찰음 등으로 아무리 못해도 최소 3번은 알아차릴 기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에도 인천에서 주유건을 꽂고 달리는 차량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차량 운전자는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실수로 주유건을 빼지 않고 20∼30m가량 차량을 몬 것으로 파악됐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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