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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시흥시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50대 중국인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추적해 저녁 7시 반쯤 검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피의자가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시흥 정왕동 편의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차철남이 저녁 7시 24분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서 검거됐습니다.
50대 중국인 남성인 차철남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60대 여성인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배와 목 부분을 다치게 한 뒤 경찰이 출동하기 전 차를 타고 도주했는데요,
낮 1시 20분쯤에는 편의점에서 조금 떨어진 탁구장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인 형제 2명이 편의점 인근의 서로 다른 주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형은 오전 11시쯤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됐는데, 숨진 지 시일이 꽤 지나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동생은 오후 2시쯤 용의자 집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건의 범행 모두 차철남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개수배로 전환한 뒤, 전 시도경찰청에 대비령을 내리고 추적에 나섰는데요,
공개수배에 나선 지 한 시간여 만에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을 검문하다 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차철남은 검거 과정에서 큰 저항 없이 혐의를 인정했는데요,
경기 시흥경찰서로 압송돼 취재진이 범행 이유를 묻자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철남 / 시흥 흉기 살인 피의자 :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 아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피해자와의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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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50대 중국인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추적해 저녁 7시 반쯤 검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피의자가 검거돼 경찰서로 압송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시흥 정왕동 편의점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차철남이 저녁 7시 24분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서 검거됐습니다.
50대 중국인 남성인 차철남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60대 여성인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배와 목 부분을 다치게 한 뒤 경찰이 출동하기 전 차를 타고 도주했는데요,
낮 1시 20분쯤에는 편의점에서 조금 떨어진 탁구장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인 형제 2명이 편의점 인근의 서로 다른 주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형은 오전 11시쯤 용의자의 집에서 발견됐는데, 숨진 지 시일이 꽤 지나 부패한 상태였습니다.
동생은 오후 2시쯤 용의자 집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건의 범행 모두 차철남이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공개수배로 전환한 뒤, 전 시도경찰청에 대비령을 내리고 추적에 나섰는데요,
공개수배에 나선 지 한 시간여 만에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을 검문하다 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차철남은 검거 과정에서 큰 저항 없이 혐의를 인정했는데요,
경기 시흥경찰서로 압송돼 취재진이 범행 이유를 묻자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차철남 / 시흥 흉기 살인 피의자 :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 아휴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피해자와의 관계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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