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참모장 "곽종근, 문 부수고 들어가겠다 복명복창"

특전사 참모장 "곽종근, 문 부수고 들어가겠다 복명복창"

2025.05.19. 오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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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참모장 "곽종근, 문 부수고 들어가겠다 복명복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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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다고 복명복창하는 것을 들었다는 증언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서 나왔습니다.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은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참모장은 또 곽 전 사령관이 국회에 도착한 이상현 1공수여단장과 김현태 707 특임단장에게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라' '표결 못 하게 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곽 전 사령관이 정확히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단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에서 군 검찰 진술 배경을 캐묻고 본인 형사책임을 가볍게 할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박 참모장이 쓴 메모와 증언의 신빙성을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참모장에 대한 신문을 마친 뒤 윤 전 대통령이 추가로 기소된 직권남용 혐의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진술과 변호인의 인정 여부를 진술하는 모두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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