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작업 중 숨져

SPC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작업 중 숨져

2025.05.19.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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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새벽 3시 경기 시흥시에 있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 씨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습니다.

A 씨는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기계가 삐걱거리면 내부에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노동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A 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공장을 작업중지 조치하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겼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SPC 계열사인 SPL 평택 공장에서는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기계에 끼어 숨졌습니다.

또 지난 2023년에는 샤니 성남 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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