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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30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문세종 교육위원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하 문세종)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우리 청취자분들과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문세종 :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어제 항공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사고 수습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문세종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 나오셨는데요. 어제 정말 너무나 인명 피해가 큰 여객기 충돌 사고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또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어서 인천시의회에서도 관련해서 뭐 대책 마련이나 이런 모임도 있으셨을까요?
◇ 문세종 : 네 우리 인천시 차원에서는 오늘 오후 2시 정도에 시청 앞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많은 시민들께서도 또 분향소를 찾아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오늘은 위원장님 모셨기 때문에 인천시의회에 관련해서 의정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또 탄핵 국면이어서 정국도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거든요. 의원님이 계엄 당일에 국회로 달려가셨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당시에 현장 가보시니까 어떠셨어?
◇ 문세종 : 제가 계엄 소식을 접했을 때가 의회에서 예산 심의 기간이었어 가지고 자료를 좀 보다가 귀가하는 길에 접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께서 연락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확인해 봤더니 계엄령이 선포가 됐다고 하셔서 그러고 있다가 확인을 하는 과정 중에서 우리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께서 유튜브로 “국회로 모여달라. 국민들께서 달려오셔야 된다.”라는 방송을 접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여의도로 향했죠. 양부에서 여의도로 향하는데 많은 국민분들이 여의도로 향하는 상황이었어 가지고 차량 정체도 심했고요. 주차도 빠르게 하고 최대한 빠르게 국회를 도착했는데 우리 경찰분들께서 국회를 폐쇄하셨더라고요. 폐쇄하고 또 군인 차량들도 왔다 갔다 했었는데 우리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격앙된 모습으로 군인 차량에 대해서도 반감을 많이 표하시고 조금 폭력적인 모습도 보이시긴 했는데 그만큼 민주주의에 대한 그런 지키기 위해서 하는 열망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계속 계엄 사태가 있고 나서 국회 앞을 계속 지키다가 국회에서 해제 선언이 되고 국민들과 어느 정도 안심을 하고 또 돌아오게 됐습니다.
◆ 박귀빈 : 네 진짜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화 돼야 될 텐데 그러기를 기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의원님의 의정 활동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에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각오, 소감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문세종 : 네 제가 후반기에 윤리특별위원회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인천시의회에서 가장 최연소 윤리특별위원장입니다. 청렴이라는 그런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의회를 청렴하게 운영하라는 그런 책임감을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윤리위원장이 되고 바로 그날 개의식이 있었는데 한마디씩 하는 순서가 있었어요. 제가 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한번 말씀드릴 때 “윤리위원회에 찍히면 죽습니다”라고 제가 이렇게 어필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요즘 정치인들의 그런 언행이나 작은 상황들이 여러 가지 매체들을 통해서 전파가 되면 거기에 대한 또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렸던 거고요. 윤리위원회라는 게 우리 의원들의 윤리적인 부분을 체크하는 건데 열리지 않는 게 최고죠. 열리지 않는 게 문제가 없으니까 열리지 않은 거고 저희 인천시의회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윤리위원회가 열렸던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사안이 있지 않는 게 최고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보통은 이런 위원회 같은 것들은 자주 열어서 많이 논의하고 이런 자리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위원장께서는 이 윤리특위가 최대한 열리지 않도록 노력을 하시겠군요.
◇ 문세종 : 네 억지로 열지 않겠다 이런 부분은 아니고요. 당연히 사안이 발생을 하면 열어야 되는 거고 열리지 않으려고 노력만 한다고 하면 제 식구 감싸기, 온정주의 이런 것들이 작용될 수 있겠지만 저는 열려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 저 위원장의 책임으로 우리 위원님들과 같이 상의해서 꼭 개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의원 분들 한 분 한 분의 윤리적인 부분을 우리 위원장께서 다 체크하거나 그러실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최대한 열리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에 열린다면 정말 원리원칙대로 운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셨던 것 같고요. 근데 보니까 연말에 인천시의회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들려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고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의원도 있었고요. 향후 특위 대응 방안도 준비하고 계실까요?
◇ 문세종 : 네 사실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고요. 우리 인천 시민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전자칠판 납품 비리 관련해서 지난주 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의회가 인천 시민 분들의 불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철저하게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윤리특위가 열려 열려야 한다면 당연히 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음주 운전 여부도 지금 조사 중에 있는 부분이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고 하면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저희 의회 차원에서도 징계 논의를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지난 11월에는 지방의회의 꽃이라고 하죠. 행정사무감사 기간이었습니다. 당시에 큰 활약하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인천시 행정 부분에 어떤 지적을 하셨죠?
◇ 문세종 : 네 제가 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인천시 경제정책과 소상공인 그다음에 노동자 그리고 미래 산업,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관련 사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금 우리 인천시민의 경제 필수품이라고 생각되는 지역사랑 상품권 인천e음이 인천시에서 의도적으로 지워가고 있는 과정이지 않나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민선 7기 인천시에서는 인천e음 이용자 수가 176만 6천 명.
◆ 박귀빈 : 인천e음 카드 말씀하시는 걸까요?
◇ 문세종 : 네. 그리고 결제액이 5215억 원에 달했습니다. 근데 지금 민선 8기로 오면서 인천e음 캐시백이 축소되고 각종 지원책이 줄어들면서 올해 9월 현재 사용자 수가 80만 5천 명, 결제액이 2033억 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죠. 인천시 입장은 지금 중앙정부 예산이 줄어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예산과 상관없이 인천e음을 담당하는 부서가 전략 부서도 아니고 엉뚱한 과에 말석으로 배치되는 상황도 있었고요. 그리고 이름 자체도 인천e음이라는 이름을 자꾸 지워가고 있는 정황들이 파악되고 있습니다.지난 정부에서는 굉장히 혜택을 많이 받고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많은 작용들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다시 인천e음에 대해서 활발한 사용을 염두해야 된다는 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인천에 있어 가지고 그 부분도 지적을 하셨는데 그곳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80%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실제 그런가요?
◇ 문세종 : 네 사실 인천시가 ‘쓰레기 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게 현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보시면 수도권 매립지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보면 최근 반입된 폐기 물량이 974만 5천여 톤인데요. 그 가운데 44%인 420만 7천 톤이 경기도에서 온 쓰레기고, 37%가 서울시 각 지자체에서 온 폐기물에 해당됩니다. 정작 우리 인천시 쓰레기는 20%가 채 안 되는 지금 상황입니다. 쓰레기라는 게 발생지 처리 원칙으로 쓰레기를 만든 곳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게 위배되고 있는 것이고요. 서울시와 경기도 입장은 과거에 맺은 합의라는 걸 핑계로 지금 인천의 수도권 매립지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주장만 고집하고 있는데 저희 인천시에서 뚜렷한 지금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서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래서 그 부분도 말씀을 하셨던 거고요.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구가 계양 지역이시죠?
◇ 문세종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네 계양 현안이 어떤가요?
◇ 문세종 : 계양구 같은 경우는 YTN 본사가 있는 상암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는 곳입니다. 서울 강서 쪽과 경계를 두고 있고요. 김포, 경기도 부천과 경계를 두고 있는 지역인데요. 계양구가 지금 현재 인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면 베드타운으로 전락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3기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출범이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지금 계양 테크노밸리는 광역 교통망에 대해서 지금 해결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 100만 평, 1만 7천 가구 4만 인구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인데 유일하게 광역 철도망 연결이 확정이 안 되다 보니 신도시의 성공은 교통망, 광역 철도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을 앞으로 잘 풀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첨단 산단이 조성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는데 공업 단지라는 게 할당량이 있기 때문에 그거를 해제하고 그다음에 또 지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그것도 잘 진행이 되고 있지만 또 첨단산업 유치에서도 대기업과 앵커기업이 유치가 돼야 되는 거지 그냥 지정만 한다고 해서 그게 다 완료된 건 아니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관계 기관, 관계 부서, 시민들과 함께 안정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유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신데 앞서 그러셨거든요. 최연소 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여러분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년 의원이십니다. 그리고 아마 이 얘기는 말씀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첫 아이가 내년에 첫 돌을 앞두고 있다고.
◇ 문세종 : 아 예 제가 결혼도 늦은 편이었고 출산도 어려웠습니다. 결혼 5년 만에 이렇게 득남을 하게 됐는데 올해 득남을 했고요. 내년에 아이가 첫 생일을 맞이하게끔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정말 여러 가지로 더 많이 의정 활동에 신경을 쓰실 것 같은데 무엇보다 요즘에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그 부분 특별히 더 관심 갖고 보실 것 같아요.
◇ 문세종 : 아 예 맞습니다.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육아를 전쟁으로도 표현하기도 하시는데, 정말 저도 그 어려움을 지금 개인적인 부분으로 경험을 하고 있고요. 인천시에서는 그래서 이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많이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천원주택, 아이플러스집드림 이런 정책들이 시행이 되고 있는데 조금 아쉽거나 안타까운 부분이 지금 시행이 돼서 인천시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보다 8.3%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렇게 해서 홍보에만 너무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 정책들이 올해 중후반 때에 시작이 되었고 출산을 하면 바로 10개월이라는 임신 기간이 있고 한데 바로 이게 출산율로 적용이 됐다고 하는 것은 조금 너무 이게 정책에 대한 너무 홍보가 앞서 있는 거 아닌가. 실질적으로 내실 있는 정책이 될 수 있게끔 더 검토하고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예산이 수반이 돼야 되는 상황인데 그 예산을 어떤식으로 마련을 하고 재정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계속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도 인천시가 이렇게 선도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출생률 정책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저희가 고무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하나 남았습니다. 인천시의회에서 오시는 의원들께 제가 꼭 드리는 질문인데요. ‘문세종은 OOO이다’ 이걸 채워주시는 겁니다. 지금 30초 남았거든요. 짧게 채워주시죠.
◇ 문세종 : 네 ‘문세종은 문세종이다’
◆ 박귀빈 : 어떤 의미일까요?
◇ 문세종 : 우리가 은유적인 표현을 할 때 누가 문세종이 뭐 했다 아니면 누군가가 누구 했다고 이렇게 표현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세종은 문세종답게 청년 의원으로서 그리고 이렇게 우리 시민들께서 시민들을 대변해 주리라고 선출해 주신 선출된 의원인 만큼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항상 공감하고 슬프면 슬픈 것도 공감하고 기쁠 때는 또 함께 기뻐하면서 또 인천시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문세종은 문세종이다. 지금까지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문세종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30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문세종 교육위원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하 문세종)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우리 청취자분들과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 문세종 : 안녕하세요.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인터뷰에 앞서 어제 항공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사고 수습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문세종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께서 나오셨는데요. 어제 정말 너무나 인명 피해가 큰 여객기 충돌 사고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으셨을 겁니다. 또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어서 인천시의회에서도 관련해서 뭐 대책 마련이나 이런 모임도 있으셨을까요?
◇ 문세종 : 네 우리 인천시 차원에서는 오늘 오후 2시 정도에 시청 앞에 합동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고요. 그리고 많은 시민들께서도 또 분향소를 찾아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오늘은 위원장님 모셨기 때문에 인천시의회에 관련해서 의정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또 탄핵 국면이어서 정국도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거든요. 의원님이 계엄 당일에 국회로 달려가셨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당시에 현장 가보시니까 어떠셨어?
◇ 문세종 : 제가 계엄 소식을 접했을 때가 의회에서 예산 심의 기간이었어 가지고 자료를 좀 보다가 귀가하는 길에 접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께서 연락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일인가 확인해 봤더니 계엄령이 선포가 됐다고 하셔서 그러고 있다가 확인을 하는 과정 중에서 우리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께서 유튜브로 “국회로 모여달라. 국민들께서 달려오셔야 된다.”라는 방송을 접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여의도로 향했죠. 양부에서 여의도로 향하는데 많은 국민분들이 여의도로 향하는 상황이었어 가지고 차량 정체도 심했고요. 주차도 빠르게 하고 최대한 빠르게 국회를 도착했는데 우리 경찰분들께서 국회를 폐쇄하셨더라고요. 폐쇄하고 또 군인 차량들도 왔다 갔다 했었는데 우리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격앙된 모습으로 군인 차량에 대해서도 반감을 많이 표하시고 조금 폭력적인 모습도 보이시긴 했는데 그만큼 민주주의에 대한 그런 지키기 위해서 하는 열망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계속 계엄 사태가 있고 나서 국회 앞을 계속 지키다가 국회에서 해제 선언이 되고 국민들과 어느 정도 안심을 하고 또 돌아오게 됐습니다.
◆ 박귀빈 : 네 진짜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화 돼야 될 텐데 그러기를 기대하면서 본격적으로 의원님의 의정 활동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에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각오, 소감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문세종 : 네 제가 후반기에 윤리특별위원회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인천시의회에서 가장 최연소 윤리특별위원장입니다. 청렴이라는 그런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젊은 정치인으로서 높은 도덕적 기준으로 의회를 청렴하게 운영하라는 그런 책임감을 주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윤리위원장이 되고 바로 그날 개의식이 있었는데 한마디씩 하는 순서가 있었어요. 제가 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한번 말씀드릴 때 “윤리위원회에 찍히면 죽습니다”라고 제가 이렇게 어필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요즘 정치인들의 그런 언행이나 작은 상황들이 여러 가지 매체들을 통해서 전파가 되면 거기에 대한 또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강조를 드렸던 거고요. 윤리위원회라는 게 우리 의원들의 윤리적인 부분을 체크하는 건데 열리지 않는 게 최고죠. 열리지 않는 게 문제가 없으니까 열리지 않은 거고 저희 인천시의회 같은 경우는 현재까지 윤리위원회가 열렸던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도 중요하고 앞으로도 사안이 있지 않는 게 최고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보통은 이런 위원회 같은 것들은 자주 열어서 많이 논의하고 이런 자리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위원장께서는 이 윤리특위가 최대한 열리지 않도록 노력을 하시겠군요.
◇ 문세종 : 네 억지로 열지 않겠다 이런 부분은 아니고요. 당연히 사안이 발생을 하면 열어야 되는 거고 열리지 않으려고 노력만 한다고 하면 제 식구 감싸기, 온정주의 이런 것들이 작용될 수 있겠지만 저는 열려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 저 위원장의 책임으로 우리 위원님들과 같이 상의해서 꼭 개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의원 분들 한 분 한 분의 윤리적인 부분을 우리 위원장께서 다 체크하거나 그러실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최대한 열리지 않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에 열린다면 정말 원리원칙대로 운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이셨던 것 같고요. 근데 보니까 연말에 인천시의회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들려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고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의원도 있었고요. 향후 특위 대응 방안도 준비하고 계실까요?
◇ 문세종 : 네 사실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고요. 우리 인천 시민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전자칠판 납품 비리 관련해서 지난주 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있었고요. 그리고 저희가 1991년 개원 이래 처음으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의회가 인천 시민 분들의 불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철저하게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윤리특위가 열려 열려야 한다면 당연히 열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음주 운전 여부도 지금 조사 중에 있는 부분이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다고 하면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저희 의회 차원에서도 징계 논의를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지난 11월에는 지방의회의 꽃이라고 하죠. 행정사무감사 기간이었습니다. 당시에 큰 활약하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인천시 행정 부분에 어떤 지적을 하셨죠?
◇ 문세종 : 네 제가 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인천시 경제정책과 소상공인 그다음에 노동자 그리고 미래 산업,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관련 사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지금 우리 인천시민의 경제 필수품이라고 생각되는 지역사랑 상품권 인천e음이 인천시에서 의도적으로 지워가고 있는 과정이지 않나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민선 7기 인천시에서는 인천e음 이용자 수가 176만 6천 명.
◆ 박귀빈 : 인천e음 카드 말씀하시는 걸까요?
◇ 문세종 : 네. 그리고 결제액이 5215억 원에 달했습니다. 근데 지금 민선 8기로 오면서 인천e음 캐시백이 축소되고 각종 지원책이 줄어들면서 올해 9월 현재 사용자 수가 80만 5천 명, 결제액이 2033억 원으로 반토막이 난 상황이죠. 인천시 입장은 지금 중앙정부 예산이 줄어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예산과 상관없이 인천e음을 담당하는 부서가 전략 부서도 아니고 엉뚱한 과에 말석으로 배치되는 상황도 있었고요. 그리고 이름 자체도 인천e음이라는 이름을 자꾸 지워가고 있는 정황들이 파악되고 있습니다.지난 정부에서는 굉장히 혜택을 많이 받고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많은 작용들을 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천시가 다시 인천e음에 대해서 활발한 사용을 염두해야 된다는 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리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인천에 있어 가지고 그 부분도 지적을 하셨는데 그곳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80%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실제 그런가요?
◇ 문세종 : 네 사실 인천시가 ‘쓰레기 도시’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게 현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보시면 수도권 매립지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보면 최근 반입된 폐기 물량이 974만 5천여 톤인데요. 그 가운데 44%인 420만 7천 톤이 경기도에서 온 쓰레기고, 37%가 서울시 각 지자체에서 온 폐기물에 해당됩니다. 정작 우리 인천시 쓰레기는 20%가 채 안 되는 지금 상황입니다. 쓰레기라는 게 발생지 처리 원칙으로 쓰레기를 만든 곳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게 위배되고 있는 것이고요. 서울시와 경기도 입장은 과거에 맺은 합의라는 걸 핑계로 지금 인천의 수도권 매립지를 계속 이용하겠다는 주장만 고집하고 있는데 저희 인천시에서 뚜렷한 지금 해결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서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 박귀빈 : 네 그래서 그 부분도 말씀을 하셨던 거고요.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지역구가 계양 지역이시죠?
◇ 문세종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네 계양 현안이 어떤가요?
◇ 문세종 : 계양구 같은 경우는 YTN 본사가 있는 상암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는 곳입니다. 서울 강서 쪽과 경계를 두고 있고요. 김포, 경기도 부천과 경계를 두고 있는 지역인데요. 계양구가 지금 현재 인구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면 베드타운으로 전락을 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지금 현재 3기 신도시 계양 테크노밸리 출범이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지금 계양 테크노밸리는 광역 교통망에 대해서 지금 해결책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 100만 평, 1만 7천 가구 4만 인구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인데 유일하게 광역 철도망 연결이 확정이 안 되다 보니 신도시의 성공은 교통망, 광역 철도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을 앞으로 잘 풀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첨단 산단이 조성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는데 공업 단지라는 게 할당량이 있기 때문에 그거를 해제하고 그다음에 또 지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그것도 잘 진행이 되고 있지만 또 첨단산업 유치에서도 대기업과 앵커기업이 유치가 돼야 되는 거지 그냥 지정만 한다고 해서 그게 다 완료된 건 아니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관계 기관, 관계 부서, 시민들과 함께 안정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유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신데 앞서 그러셨거든요. 최연소 위원장이라고 말씀을 하셨고 여러분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청년 의원이십니다. 그리고 아마 이 얘기는 말씀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첫 아이가 내년에 첫 돌을 앞두고 있다고.
◇ 문세종 : 아 예 제가 결혼도 늦은 편이었고 출산도 어려웠습니다. 결혼 5년 만에 이렇게 득남을 하게 됐는데 올해 득남을 했고요. 내년에 아이가 첫 생일을 맞이하게끔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정말 여러 가지로 더 많이 의정 활동에 신경을 쓰실 것 같은데 무엇보다 요즘에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그 부분 특별히 더 관심 갖고 보실 것 같아요.
◇ 문세종 : 아 예 맞습니다.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육아를 전쟁으로도 표현하기도 하시는데, 정말 저도 그 어려움을 지금 개인적인 부분으로 경험을 하고 있고요. 인천시에서는 그래서 이 저출생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많이 실행이 되고 있습니다.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 천원주택, 아이플러스집드림 이런 정책들이 시행이 되고 있는데 조금 아쉽거나 안타까운 부분이 지금 시행이 돼서 인천시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보다 8.3%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렇게 해서 홍보에만 너무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생각할 때는 이 정책들이 올해 중후반 때에 시작이 되었고 출산을 하면 바로 10개월이라는 임신 기간이 있고 한데 바로 이게 출산율로 적용이 됐다고 하는 것은 조금 너무 이게 정책에 대한 너무 홍보가 앞서 있는 거 아닌가. 실질적으로 내실 있는 정책이 될 수 있게끔 더 검토하고 이런 모든 것들이 다 예산이 수반이 돼야 되는 상황인데 그 예산을 어떤식으로 마련을 하고 재정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계속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건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도 인천시가 이렇게 선도적으로 다른 지자체에 비해서 출생률 정책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저희가 고무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하나 남았습니다. 인천시의회에서 오시는 의원들께 제가 꼭 드리는 질문인데요. ‘문세종은 OOO이다’ 이걸 채워주시는 겁니다. 지금 30초 남았거든요. 짧게 채워주시죠.
◇ 문세종 : 네 ‘문세종은 문세종이다’
◆ 박귀빈 : 어떤 의미일까요?
◇ 문세종 : 우리가 은유적인 표현을 할 때 누가 문세종이 뭐 했다 아니면 누군가가 누구 했다고 이렇게 표현하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세종은 문세종답게 청년 의원으로서 그리고 이렇게 우리 시민들께서 시민들을 대변해 주리라고 선출해 주신 선출된 의원인 만큼 우리 시민들의 입장에서 항상 공감하고 슬프면 슬픈 것도 공감하고 기쁠 때는 또 함께 기뻐하면서 또 인천시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문세종은 문세종이다. 지금까지 문세종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문세종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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