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잇따라 추돌...한강대교 투신 소동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잇따라 추돌...한강대교 투신 소동

2024.04.17.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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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고속도로에서 두 시간 간격으로 화물차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서울 한강대교에 올라간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찌그러진 화물차들이 차로를 막고 서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3.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11시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차에 실려 있던 택배 일부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차량 통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3.5톤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엔 비슷한 지점에서 24톤 트레일러가 고장으로 멈춰 있던 1.2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1.2톤 화물차 적재물이 쏟아져 한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투신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새벽 5시 50분쯤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서 차로 일부를 통제한 채 구조 작업을 벌이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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