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벚꽃 없는 벚꽃 축제" 날씨 변덕에 전국 지자체 '울상'

[굿모닝브리핑] "벚꽃 없는 벚꽃 축제" 날씨 변덕에 전국 지자체 '울상'

2024.03.22.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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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22일 금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한국일보 기사 준비했습니다.

중국발 택배 홍수에 세관이 허덕이고 있다는 제목이 보입니다. 그 아래는 기사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평택세관의 물품 통관 현황과 실제 택배가 가득한 모습의 사진도 실려 있습니다. 평택세관으로 들어오는 물량은 전체가 중국에서 오는 물품인데, 그래프를 보면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매년 약 천만 건씩 늘고 있고, 이 추세면 올해는 총 5천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4명의 담당자가 5개 조로 나눠 24시간 일을 하고 있다는데요. 중국발 직구가 최근에 폭증하며 업무가 마비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수와 금액이 기준을 넘지는 않는지, 지식재산권을 위반한 이른바 모조 상품은은 아닌지, 마약 위험 물품이 있는 건 아닌지 자세히 살펴야 하지만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물량에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관세청 내부에서도 마약 저지선이 뚫리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데, 평택세관은 마약 전담팀을 꾸릴 여력이 없기 때문에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기사와 함께 실린 사진을 먼저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난 17일에 열린 마라톤 대회의 한 장면을 담고 있는데, 달리는 참가자들 옆으로 수많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물병이 길가에 버려져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라톤 코스 중간중간에는 급수대가 마련돼 있는데, 주로 일회용 컵이 사용되다 보니 환경오염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국내 3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곳에서만 일회용 컵이 최소 20만 개가 버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는 마라톤 대회에도 다회용 컵을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나의 컵을 약 80번 정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회용 컵을 적용한다면 상당량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이라고 하는데요. 일회용 컵은 하나에 약 10원 정도이지만 다회용 컵은 세척 비용이 등을 포함해 350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당장 전체를 바꾸긴 어려워도 일회용과 다회용 중 선택하도록 급수대를 늘리는 방안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들 실려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벚꽃 축제인데, 벚꽃이 안 보인다>라는 제목 아래 아직 앙상한 경남 창원의 벚꽃 나무 모습이 실려있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진해 군항제'가 열리는 곳의 모습인데요. 주인공인 벚꽃은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전국 평균 기온은 약 50년 만에 가장 높은 4.1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봄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필 거라는 전망이 나왔죠. 이에 '진해 군항제'는 개막일을 역대 가장 빠른 3월 23일로 당겼는데, 아직까지도 꽃봉오리가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상이 엇나간 이유는 3월 들어 급변한 날씨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최근 변덕스럽게 꽃샘추위가 불며 꽃이 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봄꽃 축제를 준비 중이던 각 지자체는 비상이 걸리고 말았는데, 일부 축제 일정을 미룬 곳도 있지만 이미 공연팀 섭외 등 방문객 맞이를 마친 곳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일정대로 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기상청이 오는 26일까지 비나 눈이 오락가락하는 등 날씨의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길 계획이던 분들은 꼼꼼히 상황을 따져보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 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주름 개선 등 노화를 방지해준다는 '안티 에이징' 화장품들은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안티에이징을 찾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피부과 의사협회에서는 10대 초반과 심지어는 8세 어린이도 이러한 노화 방지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밝혔고, 스웨덴 화장품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체 고객 중 20~40%가 13세 미만 어린이 고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안티에이징 제품을 찾는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것에 대해서 SNS 등에 올라오는 콘텐츠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 틱톡 등에는 10대를 위한 아이크림 추천, 14세 노화 방지 루틴 등 콘텐츠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성년자의 과도한 안티에이징 열풍이 신체적, 정서적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스웨덴의 한 드러그 스토어는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만 15세 미만 어린이가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동의를 받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3월 2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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