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정체 밝혀졌다

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정체 밝혀졌다

2024.02.22. 오후 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해운대 엘시티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정체 밝혀졌다
YTN
AD
부산 해운대구 초고층 빌딩인 엘시티 99층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의 정체가 확인됐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낙하한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아침 7시쯤 부산 중동 엘시티에 몰래 들어간 외국인 추정 남성 2명은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99층에 올라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

신원이 밝혀진 미국인 유튜버는 엘시티 낙하 장면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하고 들어와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계획을 실행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명 초고층 빌딩이나 절벽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이른바 '베이스 점핑' 전문가라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