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전구간 열차 지연...출근길 비상

강설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전구간 열차 지연...출근길 비상

2024.02.22.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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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내린 강설의 영향으로 지하철 5호선 전구간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도 한때 통제됐고.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리며,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2일) 아침 홈페이지를 통해 강설로 기지에서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25분씩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호선을 제외하고 다른 호선 운행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벽 시간에는 서울 시내 도로 곳곳도 통제됐습니다.

북악산로와 와룡공원로, 인왕산로가 한때 출입이 제한됐는데요,

현재는 모두 해제된 상태로 서울 시내 통제된 구간은 없습니다.

폭설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인천 숭의동 남부역 사거리에선 폭설로 인해 통신선이 내려앉았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선 몇 줄이 도로 쪽으로 늘어져 있어 한눈에 보기에도 위태로워 보입니다.

경찰도 해당 구간 지나는 차들에 대해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1시간 정도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경기남부소방본부에는 밤사이 눈으로 나무가 쓰려졌다는 신고가 빗발치는 등 눈 관련 신고가 50건 잇따랐습니다.

아침 7시 기준 수도권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서울시는 제설대책 단계를 2단계로 올리고 오늘(22일) 출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의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습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운영해 비상시 신속하게 투입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인력 8천여 명과 제설 장비 천여 대를 투입해 강설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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