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한 그릇에 2만 원?"..'홍천 꽁꽁축제'도 바가지 논란

"순대 한 그릇에 2만 원?"..'홍천 꽁꽁축제'도 바가지 논란

2024.01.17.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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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한 그릇에 2만 원?"..'홍천 꽁꽁축제'도 바가지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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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부 지역 축제들이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을 빚어온 가운데, 강원 대표 겨울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도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천강 꽁꽁축제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순대 한접시와 작은 그릇에 담긴 떡볶이, 잔치국수가 차려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순대 가격은 2만 원, 떡볶이와 국수는 각각 7,000원으로 음식 3가지를 주문해 3만 4,000원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친 것 같다" "순대 저만큼이 2만 원?" "법적 요금표가 생겼으면 좋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논란에 주관사인 홍천문화재단은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을 지난주 확인했다"며 "업체들에 가격을 내려달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라고 일요시사 측에 설명했다.

논란이 된 순대에 대해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일반 순대가 아닌 찰순대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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