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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도심 행진 집회..."합의 결렬 시 2차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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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째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가 주말 도심 행진 집회를 통해 수서행 KTX 편성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주말 전국 열차 운행률이 79.2%로 크게 낮아진 가운데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철도노조가 오늘 도심 집회도 열었죠,

어떤 목소리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 전국에서 조합원 7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연 철도노조는 조금 뒤엔 서울역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노조가 폭죽 등을 사용해 퍼포먼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도입과 공공철도 확대, 그리고 4조 2교대 근무 전격 시행을 촉구했는데요,

특히, 수서행 KTX 도입을 놓고는, 교통 불편을 겪는 부산 시민 대다수가 원하는데도 국토부와 코레일은 정당성이 없다고만 주장하며 시민 불편을 방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단 노조가 예고한 1차 총파업 종료 시점은 월요일인 모레 오전 9시인데요.

노사 간 공식 대화의 물꼬가 아직 트이지 않는 가운데 노조는 2차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바뀔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결국, 주말 사이 노사가 어느 정도 합의를 끌어내느냐가 관건인데,

현재 철도 운행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주말에도 전국 열차 편이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 전국 열차 운행률은 79%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차 편 5건 중 1건의 발이 묶인 셈입니다.

내일까지 열차 운행계획이 취소된 것만 모두 천170편인데요.

이용객의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지환·조시내 / 경기도 과천시 : 돌아오는 기차표가 중지되고 사라져서 힘들었어요. 엄마가 새로운 표 예매했다 듣긴 해서 빨리 올 예정이에요. 기차표 승차권 확인란에 운행 안 한다고 메시지 떠 있는 거로 확인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주말 운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경부선 KTX 가운데 13회를 추가 운행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파업 셋째 날인 오늘 KTX 운행률은 평소의 76.5% 수준에 그쳤고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주말 동안 60% 안팎의 낮은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34.6%로 크게 떨어져, 물류운송에서 차질이 우려됩니다.

수도권 전철에서는 코레일이 관리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영향을 받는데요.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일 78% 수준보다 조금 나아진 83.8%를 보이지만, 파업이 진행된 지난 이틀간은 출퇴근 시간대 지연 운행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조가 추가 파업을 선언할 경우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여객 수요가 몰리는 추석 연휴에도 열차 편이 줄어들면 시민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화물 운송 상당량을 철도에 의존하는 건설업계 등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파업 기간 열차 운행 경력이 있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행률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노욱상 신홍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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