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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슬쩍'…한국 BJ, 타이완 생방 도중 성추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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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BJ가 타이완 여행 생방송 도중 현지 남성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아프리카 TV 등에서 활약하는 BJ A씨는 타이완 신베이시에서 혼자 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여행하던 도중 길을 잃었다. 그녀가 지나가던 스쿠터를 탄 낯선 남성에게 길을 묻자 남성은 길을 알려줬다. A씨가 고맙다고 말한 뒤 출발했으나 남자는 스쿠터를 타고 계속 A씨를 따라왔다. 그리고는 기회를 엿보다 A씨에게 다가와 허벅지를 더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A씨는 깜짝 놀라 비옷으로 허벅지를 가렸고, 이 장면은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방송됐다. A씨가 "따라오지 말라"고 영어로 경고했지만 남성은 "길을 잃었냐"며
계속 추근거렸다.

6일 연합보 등은 "A씨가 현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지만 경찰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여 전날 오후 성추행 혐의를 받는 남성 천모 씨(29)를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가해자의 오토바이 번호판을 확인한 후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타이완 네티즌들이 A씨의 채널에 찾아와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대신 사죄하겠다고 밝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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