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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목에 쇠사슬이 감긴 채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견돼 친형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 집에서 함께 살던 동생을 청소 도구로 때려 멍들게 한 혐의로 6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알코올 중독 상태인 동생이 내다 팔려고 모아둔 폐지를 팔아 술을 마셔 때리게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동생은 폭행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집 근처 아파트 놀이터에 누워 있다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는데, 목에는 A 씨가 채운 길이 1m의 쇠사슬이 감겨 있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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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폭행 이틀 뒤인 지난달 28일 집 근처 아파트 놀이터에 누워 있다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는데, 목에는 A 씨가 채운 길이 1m의 쇠사슬이 감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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