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EBS 연계 체감도 높인다..."도표·그림·지문 유사도 ↑"

올해 수능 EBS 연계 체감도 높인다..."도표·그림·지문 유사도 ↑"

2023.03.28. 오후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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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EBS 연계율은 기존의 50%를 유지하되, 학생들의 체감도는 높일 예정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간접 방식이지만 교재에 있는 도표와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의 유사도를 높여서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11점까지 벌어져 과목 선택에 있어 유불리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탐이나 과탐의 표준점수 최고점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같은 지문이 출제된 것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고3 수험생용 자습서와 학습서, 문제집은 기출 검색을 해서 배제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전국에 있는 모든 학원의 모의고사를 다 수집해서 검색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구입해서 검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은 '킬러 문항'이나 '초고난도 문항'은 내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 전제라면서, 그러면서도 대입 전형자로서 기능할 수 있는 변별력은 갖추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이 도입된 지 30년이 지나 출제할 수 있는 유형별 문항은 이미 다 출제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현재의 유형을 가지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입 전형 자료를 산출한다는 목적을 유지해 가고 있다며,

이 유형 자체가 한계를 갖고 있다거나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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