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마약 투약' 배우 유아인 12시간 소환 조사..."큰 실망드려 죄송"

'상습 마약 투약' 배우 유아인 12시간 소환 조사..."큰 실망드려 죄송"

2023.03.27.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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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유 씨는 오늘 저녁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오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반성하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조사에서 밝힐 수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고, 자신의 일탈이 누구에도 피해 주지 않았다는 합리화에 빠져있었다며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거듭 고개를 숙이던 유 씨는 입장표명이 늦어져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을 건강한 시간을 살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아인 씨는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프로포폴을 모두 100차례 이상 투약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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