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보복 인사' 비판한 류삼영 총경 징계 검토

윤희근 경찰청장이 최근 경찰 간부 인사를 보복성이라고 비판한 류삼영 총경을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청장은 오늘(9일) 울산에서 열린 특진자 임용식에 참석해, 류 총경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류 총경은 최근 경찰 총경급 전보 인사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총경들이 경정급 경찰관이 보임되던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등에 배치된 것을 두고 '보복성 인사'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류 총경은 지난해에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총경 회의를 주도적으로 열었다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