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공장에 큰불 확산..."대응 2단계 발령"

오늘(7일) 저녁 7시 10분쯤 인천 석남동 인쇄 공장에 큰불이 나 인근 건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쇄 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공장 밀집 지역 내 건물 10곳으로 번졌다며, 인명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건물은 화재로 발생한 고열로 뒤틀리거나 기울어지면서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116명과 소방차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대여섯 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해서 불을 정리하는 대응을 의미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