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소방청 압수수색 이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특수본, 소방청 압수수색 이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재소환

2022.11.26.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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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소방당국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소방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오늘(26일)은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오늘 특수본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특수본은 오늘(26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5일 만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석에 앞서 최 서장은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최성범 / 용산소방서장 : (참사 당일 2단계 대응 조치 적절했다고 보는지) 네, 오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최 서장은 참사 당일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 대응하고, 지정된 근무지를 벗어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최 서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인데, 특수본은 오늘(26일)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한 번 더 따져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특수본은 오늘(26일) 소방청과 서울종합방재센터 등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5일) 소방청이 참사 이후 관련 문서를 조작한 혐의로 압수수색도 진행됐죠?

[기자]
네, 특수본은 어제(25일) 소방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재난 현장에서 소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지 않았는데, 참사 이후 마치 가동된 것처럼 문서를 위조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방청은 같은 날 이미 오전 충북 괴산 지진으로 중앙통제단이 꾸려져 있었고, 참사 뒤 이를 확대 운영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소방청 관계자는 기존 조직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이태원 참사 중앙통제단을 꾸린 시각이 명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중앙통제단이 다른 지역에서 구급차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한 건 밤 11시 50분쯤인데요,

그러나 소방당국은 상황 대응에 주력하다 보니 문서로 기록된 시간이 늦을 뿐, 이미 밤 11시 9분부터 소방청 상황실에서 인접 시도 구급차 동원이 시작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수본은 관련 제보 등을 통해 압수수색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기 때문에 영장이 집행된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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