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총파업 돌입한 화물연대...오후부터 봉쇄 투쟁

본격 총파업 돌입한 화물연대...오후부터 봉쇄 투쟁

2022.11.24.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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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화물연대가 전국 16개 물류 기지에서 출정식 열었습니다.

오후부터는 물류 기지 출입을 막는봉쇄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두곳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먼저 안동준 기자!

[기자]
경기 의왕 컨테이너 기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차상은 기자 어디 나가 있습니까?

[기자]
부산항 신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먼저 경기도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지금 출정식은 종료가 됐습니까?

[기자]
오전 10시가 넘어 시작된 출정식은잠시 전 종료됐습니다.

지금은 노조원들이 봉쇄 투쟁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출정식에서는이번 파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봉주 / 화물연대본부 위원장 : 16시간을 꼬박 일해서 겨우 생활비를 가져가는 화물 노동자들은 더 이상 죽음과 고통을 연료 삼아 화물차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 6월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하며파업에 나섰는데요.

안전운임제는 화물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이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지난번에는 국토교통부와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7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지만, 이번에 당정이 일몰제 폐지가 아닌 연장을 제안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조합원 2만 5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국토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또 출정식이 끝난 오후부터는평택항과 부산항 등 전국 16개 물류 거점에서 봉쇄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물류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는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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