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접종 첫날..."독감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접종 첫날..."독감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2022.10.11.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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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먼저 시작됐는데, 잔여 백신을 이용하면 60세 미만 성인도 당일 접종할 수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종합병원,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접종이 먼저 시작된 겁니다.

기존 접종 내역을 확인하고 간단한 진료를 거친 뒤 접종이 이뤄집니다.

"이전에 예방접종하시고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 있었던 적 있으세요? (없었어요.)"

첫날 이 병원에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40명.

대부분 4차까지 접종 완료한 어르신들로, 5번째 접종으로 개량 백신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배순애 / 서울 신림동 (76살) : 딸이 신청했어요. 맞는 게 좋지 않겠어요? 질병 걸려서 자식들 고생시키느니…모더나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맞는다고 해서 제가 좀 걱정을 했는데 모르겠어요. 화이자하고 아스트라 그거만 맞았거든….]

이번 접종에 활용되는 개량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2가 백신입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이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 바이러스에 기존 백신보다 69%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어르신 독감 백신 무료 접종도 시작되는데,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지용 / 감염내과 전문의 : 코로나뿐 아니라 독감까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올 수 있는데요, 독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같이 맞는 것도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오셔서 예방접종을 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18살 이상 일반 성인도 기초접종을 완료했다면 남은 백신을 활용해 개량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이 새 백신인 만큼 접종 시행 초기에는 이상 반응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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