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뒤 불...전동차 배터리 화재 잇따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사고 뒤 불...전동차 배터리 화재 잇따라

2022.09.30.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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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불이 났습니다.

전동차 배터리 관련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사고 난 화물차에서 불…일대 교통마비

고속도로 한가운데 선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일대 교통은 마비됐고, 반대편에서 오던 차들도 차선을 바꿔 불길을 피해갑니다.

어제(29일)저녁 8시 반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남풍세 나들목 근처에서 3.5t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완전히 타고 3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가 앞서가던 탱크로리를 들이받은 뒤 그 충격으로 차량 발전기에 불꽃이 튄 거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가 사고 트럭 들이받아…2명 다쳐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청도 나들목 근처에서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정차한 1t 트럭을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들이받았습니다.

40대 트럭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지만, 귀가 중에 현장을 목격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 아파트에서 불…주민 10여 명 병원 이송

전동차 배터리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30일) 새벽 0시 20분쯤 대전 동구에 있는 13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이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소방 당국은 베란다에 세워둔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있습니다.

■ 주차장에서 불…"전기청소차 배터리 발화 추정"

어제저녁 8시 10분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전기청소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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