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 7,917명...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

신규 확진 4만 7,917명...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

2022.09.20.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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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규제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만 7천917명입니다.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하루 전보다 2만 8천 명 넘게 증가해 4만 명대가 됐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천여 명 줄었고, 2주 전보다는 5만 천여 명, 절반 넘게 줄어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볼 때는 10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입니다.

신규 확진을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4만 7천594명, 해외유입이 32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11명 감소해 497명으로 이틀 만에 다시 4백 명대가 됐습니다.

하루 새 숨진 사람은 24명으로 치명률은 0.11%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도 나왔는데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보다 20.1% 감소해, 하루 평균 5만 4천7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0.82로 전주의 0.87보다 감소했고,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369명으로 전주보다 23.4% 감소했고, 사망자도 353명으로 전주보다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감소세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출구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대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풀면서, 50인 이상 행사와 집회는 마스크 의무를 유지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실외에서 열리는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와 대형 콘서트를 마스크를 끼지 않고 관람할 수 있게 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관심인데요.

정부는 영유아들의 마스크 착용으로 정서나 언어 사회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영유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국민 절반 가까이가 감염되면서 재감염 환자가 늘고 있죠?

[기자]
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1명은 재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9월 첫째 주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 비율은 10.18%로 일주일 전의 9.72%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넷째 주 5.43%에서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 10%를 넘은 겁니다.

전체 누적 재감염 추정 사례는 45만 6,951명으로 재감염률은 1.95%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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