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박멸은 불가능...고위험군 집중관리 중요"

정기석 "코로나19 박멸은 불가능...고위험군 집중관리 중요"

2022.08.19. 오후 1: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의 박멸은 불가능하고 계절독감처럼 1년 내내 오는 감염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치명률이 낮아지면 고마운 것이라며 좀 높더라도 조금 더 센 계절독감 또는 1년 내내 오는 감염병으로 받아들이고 같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며, 더 이상 코로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사회처럼 우리도 앞으로 그렇게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확진자 숫자가 10만 명을 넘나들고 돌아가신 분도 많아 그렇게 다 따라갈 수는 없다며 그동안 해왔던 (방역) 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따라서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 고위험 시설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 제도 완비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확진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 어느 정도 비율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자 숫자가 21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게 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자를 유지하면서, 그다음에는 역시 고위험군 시설 대상으로 특별관리, 표적화된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