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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시간당 85mm 폭우...임진강·한탄강 등 범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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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 북부 지역에선 많게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올 거로 예상돼 휴전선 인근에 있는 임진강과 한탄강 등에선 범람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접경 지역에 있는 군남댐은 북한의 방류 상황과도 밀접하게 연관돼있는데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 군남댐은 오전부터 세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쯤엔 시간당 85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댐 주변에선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습니다.

군남댐은 현재 수문 13개를 모두 열어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수위는 오전 11시 기준 26m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계 수위인 40m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경기 북부 많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여서 수위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댐 상류인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1.2m 수준에서 3시간 만에 2.6m를 넘었습니다.

휴전선 인근 북한의 강수량도 변수입니다.

비가 내리는 정도에 따라 군남댐 수위에 직결되는 황강댐 방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에는 모레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80~150mm로, 많은 곳은 200mm 이상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 상류가 북한인 강에선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곳 경기 북부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강원 영서 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3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아침 7시 반을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기상청은 하천 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을 이용하다 고립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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