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해킹으로 수십억 사기"...경찰, 인도네시아 공조로 26억 환수

"이메일 해킹으로 수십억 사기"...경찰, 인도네시아 공조로 26억 환수

2022.07.26.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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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도네시아 당국과 공조해 인도네시아 무역 사기 조직이 우리나라 기업을 속여 가로챈 피해금 수십억 원을 환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기 조직은 지난해 2월 국내 중소기업의 이메일 계정을 해킹한 뒤 거래처를 사칭하며 여러 기업에 접근해 모두 79억 원을 빼돌렸습니다.

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과 1년 5개월 동안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에서 26억 원을 우선 동결해 환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이어 지난해 8월 홍콩 인터폴과도 공조해 해당 조직이 빼돌린 13억 원을 추가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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