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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뉴핵관] "맘껏 쉬고 열심히 일한다"...'주 4일제' 기업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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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문주희 / 휴넷 인재경영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음악이 금요일 퇴근하고 어디를 가야 될 것만 같은.

날이 흐립니다. 파전 생각도 나고, 아직 출근도 안 했는데 벌써 퇴근하고 싶고. 직장인이라면 다 같은 마음 아니겠습니까?

금요일에 쉬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 주 4일제의 꿈. 월화수목.일.일.일. 이게 유토피아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시행하는 기업이 있더라고요.

제가 팩트체크는 해야 하니까 부러움은 잠시 미뤄두고 뉴스 핵심 관계자, 뉴핵관.

오늘은 해당 기업의 핵심 관계자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 인재경영실의 문주희 실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계시죠?

[문주희]
안녕하세요? 휴넷 문주희입니다.

[앵커]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부터 주4일제 전면 시행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가요?

편한 옷차림으로 보이는데 지금 쉬고 계시는 중이세요?

[문주희]
오늘부터 정말 주 4일제가 본격 시작됐는데요. 저는 아쉽게도 예전에 예약된 임원 워크숍이 있어서 지금 워크숍에 참석 중이고요.

그렇지만 저희 모든 직원분들은 지금 쉬면서 각자만의 금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직원들은 쉬고 실장님은 일하는 중이고.

[문주희]
네, 아쉽지만 저도 다음주부터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오늘 방송하는 건 직원들이 알고 계십니까?

[문주희]
직원분들에게 아직 공유는 하지 않았는데요.

아마 방송도 보면 직원들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직원들은 이 주4일제 시행에 대해서 가장 먼저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문주희]
직원분들 굉장히 좋아하셨고요. 사실은 저희 휴넷은 이미 2019년 말부터 금요일은 4시간만 근무하는 4.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올해 1월부터는 4일제 시범운영을 진행하면서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빠르고 과감하게 금요일 4일제 근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 직원들은 많이 놀랐습니다.

[앵커]
올해 1월에 주4일제를 시범운영을 하고 7월부터 실제로 시행을 하는 건데 그러면 그동안 6개월간 결과가 좋았었나 보죠?

[문주희]
저희가 6개월 동안 시범운영뿐만 아니라 이미 2년 전부터 4.5일 근무제를 하고 있어서요.

실제적으로 오히려 4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또 3일을 집중적으로 쉬니까 업무 몰입도도 굉장히 높아졌고요.

직원들이 회사 생활의 행복감도 더 느끼게 되고 그런 만족도뿐만 아니라 좋은 인재들도 저희 휴넷에 더 많이 합류하게 됐었고요.

무엇보다도 회사의 성과가 매년 20% 성장하는 그런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어서 저희가 자신감 있게 이 부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
직원들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셨는데 저는 주4일제라는 말만 들어도 행복하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직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직원들은 전체 직원이 몇 명인가요? 그 직원들이 다 쉬는 겁니까, 지금?

[문주희]
그럼요. 저희 직원은 500명이고요. 500명 직원들이 오늘 다 쉬고 있고 물론 저희도 진행하면서 어려운 부분들은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부서 직원분들은 일하는 데 있어서 고객에게 계속 만족을 주려면 다 쉬는 게 어렵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서들은 또 일부 당직을 운영하면서 금요일 쉬는 게 아니라 일부 인원들은 다른 요일에 쉬는 유연 근무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연한 근무라고 하셨는데 주 4일 근무하는 거 말고 혹시 시차도 유연하게 출퇴근을 조정할 수가 있습니까?

[문주희]
저희는 주4일제뿐만 아니라 그 기간 중에도 재택근무도 할 수 있고요. 자율적으로 시차 출퇴근제 7시부터 10시까지 시차 출퇴근제를 하고 있고 휴가도 무제한 자율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업무를 잘하면 무제한으로 휴가도 쓸 수 있고 또 장기근로하면, 5년 근속하면 한 달의 학습휴가, 이런 모든 제도들도 변동없이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휴넷뿐만 아니라 최근에 주4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데 근무형태를 쭉 조사해 보니까 주 4.5일을 쉬는 기업도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업무 특성에 따라서 금요일 쉬는 게 아니라 주중에 하루를 쉬고, 이런 기업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휴넷의 경우는 직원 500명 정도가 본인들이 원하는 요일을 골라서 다 쉴 수가 있는 겁니까?

일괄적으로 금요일에 다 쉬자, 이게 아니고?

[문주희]
저희가 시범운영 기간에는 원하는 요일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시범운영을 했었는데요.

실질적으로 진행하다 보니까 각자 다른 요일에 쉬는 게 오히려 업무적인 효율성이나 협업이 굉장히 떨어지게 돼서 오늘부터 시행하는 주4일제는 저희가 전 직원이 다같이 금요일 하루를 같이 쉬고 또 나머지 요일은 같이 일하는 이런 방식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앵커]
직원들은 주4일제를 하니까 어떤 점이 가장 좋다고 말을 하던가요?

[문주희]
아무래도 주말뿐만 아니라 하루의 개인적인 시간을 더 가지게 됐고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 취미 활동 또 휴식도 많이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생활의 행복감, 더 몰입할 수 있다, 일을 열심히 잘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어서 굉장히 저희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업무량이나 시간 분배를 좀 잘해야 될 것 같은데 이걸 시행하기 위해서 직원들에게 특별한 교육이나 뭔가 사내 시스템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부분에 변화를 주신 게 있습니까?

[문주희]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근무하는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좀 짧은 시간 안에 업무를 제대로 성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요.

대표적인 게 회의시간들을 저희가 4일제를 도입하면서 많이 최대한 줄이는 노력도 하고 있고요.

전사적으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 하면 좀 더 책임감 있게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이런 교육들도 진행하고 있고요.

사실은 이미 저희가 3년 정도 주4.5일 근무제를 하고 있으면서 직원 스스로가 책임감 있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문화들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4일제를 시행하더라도 걱정하지 않고 충분히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직원이 됐다는 입장에서 현실적인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혹시 근무시간이 줄면 급여도 줄어듭니까?

[문주희]
저희가 이 4일제를 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질문하는 부분인데요.

저희는 급여의 삭감 없고 또 연차를 강제로 소진하게 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요. 정말 온전한 주4일제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100대 80대 100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100% 급여를 받으면서 80% 시간으로만 일하지만 또 우리가 100% 이상의 5일만큼 일한 만큼의 성과를 내보자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급여도 그대로 받으면서 4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력직원을 채용하는지 제가 한번 홈페이지를 봐야 될 같은데.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매출 상승을 했다, 이런 말씀을 앞서 주셨는데 매출 상승이 주4일제 근무 시행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질문은 혹시 매출이 부진하면 다시 주5일제로 복귀가 되는 건가 이런 부분도 궁금할 것 같습니다.

[문주희]
사실은 저희 직원들도 그렇고 저도 4일제가 과연 어떻게 성과로, 결과로 나올까 굉장히 걱정도 되고 정말 불안한 도전이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직원들을 믿고 있고 그동안 보면 충분히 직원분들이 오히려 이렇게 과감하게 믿고 자유로운 근무형태를 줬을 때 훨씬 더 열심히 몰입해서 일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도적으로 저희가 이런 성과를 더 잘 만들어내서 연말까지 오히려 저희 회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의 근무환경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번 열심히 한번 노력해 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너지 효과라는 게 뭔지 실장님과 대화를 하면서 좀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방송 좋아합니다, 실장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평생교육전문기업 휴넷 인재경영실의 문주희 실장님이었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문주희]
감사합니다.


편집 : VJ 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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